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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샛별’ 장이근 3라운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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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함께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장이근. 사진제공=KPGA


[헤럴드스포츠(충남 천안)=최웅선 기자]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샛별’이 떴다. 무명 장이근(21)이다. 장이근은 25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11번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양용은(42)과는 1타차다.

182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장이근은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여성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미국 서부 최고의 명문 대학인 USC에 입학한 장이근은 현재 휴학중이며 원아시아투어와 PGA 차이나에서 뛰고 있다. 지난 주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렸으나 최종일 성적을 못내 공동 8위로 마감했다.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장이근은 대회 코스인 우정힐스CC의 클럽 챔피언 출신인 부친 장오천 씨를 캐디로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부친 장씨는 한창 때 우정힐스와 은화삼, 리베라 등 국내 여러 골프장에서 21차례나 클럽 챔피언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이다.

장이근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 있다”며 “마지막 날 하루에 25개 홀을 소화해야 한다. 일단 푹 쉬고 최선을 다해 보겠다. 핀 위치가 어려운 만큼 그린 중앙을 노리는 안전한 플레이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훈남’ 장이근을 만나 보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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