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선두 유소연 "대회코스는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코스"
이미지중앙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이틀째 선두에 나선 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10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컨트리클럽(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지은희(28 한화),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앞섰다. 유소연은 이로써 지난 8월 캐나디언 퍼시픽 우먼스 오픈 우승후 두달 여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2번홀 버디후 4~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12,13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한 유소연은 14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유소연은 경기후 "대회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 초반 7개 홀에서 5언더파를 쳤다.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이어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 지 후반엔 에너지가 떨어졌다. 하지만 6언더파면 만족스런 스코어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날 1타차 선두에 나섰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 밖으로 밀려나고 리디아 고가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가 바뀌게 된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결혼식 준비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은 최나연(27 SK텔레콤)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루이스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