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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다음 달 PGA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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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카드를 손에 들고 기뻐하는 김민휘


[헤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미국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루키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4-2015시즌을 시작한다. 김민휘는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PGA투어 공식 데뷔전에 나선다.

김민휘는 23일과 24일(한국시간)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다. 2014-2015시즌 투어 카드를 확보한 50명이 대상이다. 함께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박성준(28)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출전을 위해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불참하고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리엔테이션 참가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김민휘는 헤럴드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과 많은 팬들의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 열리는 개막전을 잘 준비해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시즌을 대비한 체력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투어는 오는10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 스파 골프장에서 나흘간 열리는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시작으로 2014-2015시즌을 시작해 2015년 9월 25일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대장정을 마감한다.

시드 순위 150위인 김민휘에게 시즌 초반 대회는 매우 중요하다. PGA투어는 개막전을 포함해 5개 대회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리 랭킹’을 실시한다. 따라서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야 시드 순위를 끌어 올려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민휘는 “PGA투어가 열리는 대회장 모두가 처음인 코스”라며 “신인인 만큼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시드 유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휘를 프로 데뷔 때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도 “김민휘 선수가 잘 해줘 기쁘다”며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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