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전남 나주)=최웅선 기자]안정건(19)이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달콤함을 맛봤다.
안정건은 19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신경철(24)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한 안정건=윤영덕 기자
우승 직후 헤럴드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고 실력을 쌓은 뒤 미국으로 진출해 룰 모델인 최경주 프로와 함께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정건은 10대 답게 골프가 안 되면 친구들과 어울려 당구를 치거나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내일을 짊어지고 나갈 안정건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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