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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VS 김세영’ YTN 볼빅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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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하늘=윤영덕 기자


[헤럴드스포츠=최웅선 기자]추석 연휴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KLPGA투어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결전의 무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충북 음성의 코스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YTN 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이다.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신생 대회로 상금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와 장하나(22 비씨카드),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이 모두 불참한다. 김효주와 장하나는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지난 주 출국했다. 허윤경은 허리통증 여파로 휴식을 선택했다. 지난 달 열린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허윤경은 부상은 회복했으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주일 더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들이 빠짐에 따라 기존 우승후보군들에게는 절호의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 그 가운데 우승후보 0순위는 김하늘(26 BC카드)이다. 지난 달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김하늘은 최종라운드에서 장하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장하나의 샷감도 워낙 좋았지만 김하늘은 일본 Q스쿨을 치른 후 곧바로 출전한 데 따른 컨디션 조절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한 주 쉬면서 체력을 회복했고 샷감도 끌어 올렸다. 김하늘의 시즌 첫 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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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윤영덕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1 미래에셋)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6위(3억 1419만 원)를 달리고 있다.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상금 8억 원을 돌파한 상금 선두 김효주를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할 가능성은 적지만 다승왕 경쟁 만큼은 충분히 기회가 있다. 김하늘과 김세영은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셈이다.

이들 외에 프로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린 윤채영(27 한화)도 시즌 2승 챙기기에 나섰고, 강호들이 빠진 틈을 타 ‘무명’들의 반란도 예고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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