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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인트레슨]롱 아이언 쉽게 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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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아이언 샷을 날리는 배윤호(21).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아마추어 골퍼들이 롱 아이언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미들 아이언 보다 샤프트가 길어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볼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프트 각도 낮아 볼을 띄우기도 어렵다. 이로 인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롱 아이언 클럽을 부담스러워 하며 멀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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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를 사용해 클럽 헤드를 지면을 따라 낮고 길게 가져가며 백스윙을 시작하는 배윤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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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볼에 고정한 상태로 왼쪽 어깨를 턱밑으로 집어넣으며 ‘백스윙 톱’을 만든 배윤호(21).


롱 아이언 샷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백스윙과 함께 정확한 체중 이동이 필요하다. 먼저 팔과 왼쪽 어깨를 사용해 클럽 헤드를 지면을 따라 낮고 길게 가져 가며 백스윙을 해야 한다. 이러한 동작은 손목의 코킹을 늦춰야 가능하며 최대한의 ‘스윙 아크’를 확보해 다운스윙 과정에서 적절한 헤드 스피드를 만들어 준다. 이후 시선을 볼에 고정한 상태로 왼쪽 어깨를 턱 밑으로 집어 넣으며 ‘백스윙 톱’을 만들어 준다. 이때 하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오른쪽 무릎을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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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체중 이동을 위해 다운스윙 시작과 함께 골반을 목표방향으로 밀어주는 배윤호(21).


어깨 회전을 이용해 충분한 백스윙을 만들어냈다면 정확한 체중 이동을 위해 다운스윙 시작과 함께 골반을 목표방향으로 밀어줘야 한다. 골반을 밀어주는 동작은 다운스윙 과정에서 팔이 내려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 ‘스위트 스폿’에 볼이 임팩트 되게 한다. 더불어 오른발에 있던 체중을 왼발로 이동시켜 준다. 주의할 점은 골반을 밀어주는 동작에서 중심축까지 이동하게 되면 악성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체중이 오른 발에 남아있는 상태로 볼을 임팩트 한다면 퍼 올리듯 스윙해 ‘훅’ 또는 ‘토핑’이 발생할 수 있다.

연습방법으로는 롱 아이언 클럽을 짧게 잡고 스윙하는 것이다. 로프트 각은 변하지 않지만 길이가 짧아져 마음대로 클럽을 제어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씩 헤드 스피드와 클럽의 길이를 늘려 스윙을 해 보자. 싱글 골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습득해야 할 것이 롱 아이언 샷인 만큼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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