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브레이킹뉴스]케빈 서덜랜드 챔피언스투어 사상 첫 59타 기록
이미지중앙

챔피언스투어 사상 처음으로 59타를 친 케빈 서덜랜드가 '59'가 적힌 자신의 볼을 들고 웃고 있다. 출처=PGA투어닷컴


[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케빈 서덜랜드(미국)가 챔피언스투어 사상 처음으로 '꿈의 타수'인 59타를 기록했다.

서덜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엔디코트의 엔조이에 골프클럽(파72 6974야드)에서 열린 딕스 스포팅굿스 오픈 2라운드에서 13언더파 59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38위에서 1위로 뛰어 오른 서덜랜드는 경기후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지만 59타를 치기 위해선 커다란 행운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덜랜드는 8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후 10, 11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5~17번 홀의 3연속 버디로 PGA투어 공인 대회 사상 처음으로 58타를 기록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59타로 경기를 마쳤다. 서덜랜드는 419야드짜리 파4홀인 18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우측 나무 밑으로 들어갔고 3온후 2.4m짜리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서덜랜드는 이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0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으며 레귤러 온에 성공한 홀은 18개 홀중 15개 홀이었다. 그리고 퍼트수는 24개에 불과했다. 지난 달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서덜랜드는 PGA투어에선 1승 만을 기록중이다.2002년 WGC-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서덜랜드는 이번 대회가 챔피언스투어 세번째 대회다.

지금까지 챔피언스투어에선 마이클 엘런(2014 알리안츠챔피언십) 등 60타를 기록한 선수가 9명에 달한다. 그러나 59타는 서덜랜드가 처음이다. 미국PGA투어에선 총 6명이 59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59타를 친 선수는 지난 해 BMW챔피언십에서 59타를 친 짐 퓨릭(미국)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