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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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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미림. 윤영덕 기자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미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 69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지은희(28 한화), 이일희(26 볼빅),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미림은 지난 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미국 진출 첫 우승을 거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48위로 출발했다.

노장 이미나(32 볼빅)는 6언더파 66타를 때려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미나는 이날 버디 8개(보기 2개)를 잡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쳐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오픈 우승 이후 8년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톰슨도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생애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제니퍼 커비(캐나다) 등 공동 3위 그룹에 1타차로 앞섰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펑샨샨(중국)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17)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각각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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