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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1타차 선두, 최종일 빅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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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PGA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10번 홀에서 안정된 자세로 샷을 날리고 있다. 출처=PGA투어닷컴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1타 차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 7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1타차로 앞섰다. 매킬로이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65타)를 친 비스베르거 등 5명에게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매킬로이와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경기할 비스베르거는 2012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필 미켈슨(미국)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은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응집력을 보였다. 이들 세 선수 모두 선두 매킬로이를 추격권 안에 둬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컷오프당해도 최종일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고무적인 것은 매킬로이가 마지막 4개 홀서 버디 3개를 잡아냈다는 점이다. 매킬로이는 15,16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8번 홀 버디 추가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종라운드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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