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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골프오픈 3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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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이 폰툭 인다 골프장에서 3년만에 재개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던 아시안투어 뱅크만디리(Bank Mandiri)인도네시아오픈이 3년만에 부활했다.

아시안투어는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던 제38회 인도네시아오픈을 8월4일부터 7일까지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50만 달러를 건 이 대회는 2022-23시즌의 11번째 대회이며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열리기 직전에 열린다.

조민탄 아시안투어 커미셔너 겸 CEO는 “지역 국가들의 내셔널오픈챔피언십은 아시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올해 아시안투어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오픈을 다시 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도네시아오픈은 페인 스튜어트의 1981년, 패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의 2014년 우승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뉴질랜드인 프랭크 노빌로, 호주의 크레이그 패리, 남아공 저스틴 하딩이 역대 챔피언이다. 2019년 마지막으로 열린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미구엘 앙헬 카벨로가 우승했고 장이근(29)이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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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 미구엘 카벨로 [사진=아시안투어]


아시아의 역대 챔피언으로는 필리핀의 프랭키 미노자,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와 타이론 위라찬트, 대만의 루휘첸과 루치엔슌이 있다. 2013년과 2016년에는 인도의 가간짓 불라가 우승했다. 인도네시아 골퍼로는 1989년에 카시아디의 우승이 유일하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가 설계하고 1976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40년 이상 동안 인도네시아 최고의 골프 ??시설 중 하나로 평가되었으며 1983년 골프 월드컵을 비롯한 수많은 전문 행사를 주최한 곳이다.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만디리은행은 자산, 대출 및 예금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의 기업과 개인에게 은행 및 비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다야 포 인도네시아 골프협회장은 “만디리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국제 토너먼트 골프의 복귀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폰툭인다 대회는 기억에 남을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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