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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센트, 아시안투어 우승... 김주형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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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빈센트가 아시안투어 잉글랜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영국에서 처음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서 5타를 줄여 역전 우승했다.

빈센트는 5일 잉글랜드 뉴캐슬 인근 슬라일리홀 호텔리조트(파71 706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빈센트는 3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7번 홀 버디 이후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13, 14번에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한 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오픈을 우승한 빈센트는 이번 대회를 출전하는 중에 클럽이 공항에서 도착하지 않고 하루 늦게 도착하는 해프닝을 겪었으나 대회 중반으로 갈수록 순위를 높여가면서 결국 우승에 이르렀다. 빈센트는 우승 후 “프로 경력을 시작한 아시안투어에서 첫승을 거둬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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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한 타를 잃고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트래비스 스미스(호주)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1언더파)로 마쳤다.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를 회복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사돔 케칸자나(태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9언더파), 저스틴 하딩(남아공) 역시 2타를 줄여 4위(8언더파)로 마쳤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김주형(20)은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와 파3 6번 홀의 트리플 보기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5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김시환(미국)은 공동 6위(5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장이근(28)은 8타를 잃고 공동 65위(11오버파)로 대회를 아쉬움 속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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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빈센트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리브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아시안투어]


이에 따라 우승한 빈센트, 2위의 스미스, 인도의 비라즈 마다파, 남아공의 이안 스나이만, 호주의 케빈 유안, 태국의 이니판 부라탄야랏까지 6명이 다음주 열리는 사우디국부펀드가 후원하는 리브 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었다.

이미 더스틴 존슨(미국), 케빈 나(나상욱) 등 42명의 출전 선수를 발표한 리브골프는 이로써 48명의 출전 선수를 모두 확정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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