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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아시안투어 잉글랜드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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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잉글랜드 첫날 4언더파로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주형(20)이 영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 첫날 4언더파를 쳐서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2일 잉글랜드 뉴캐슬 인근 슬라일리홀 호텔리조트(파71 70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반 5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은 김주형은 7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들어 10, 12, 14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한 타 잃었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마지막 홀 퍼트를 놓쳐 보기를 한 게 아쉽지만 이제 겨우 1라운드일 뿐”이라면서 “오후에 날씨가 추워져서 마지막 6홀 동안 힘들었는데 아시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잘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포기하고 아시안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주 리브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주형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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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장웨이룬이 2일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쳐서 단독 선두다. [사진=아시안투어]


대만의 장웨이룬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7년 아시안투어 2부 ADT에서 우승한 바 있는 장웨이룬은 마지막 3홀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를 마친 장은 “할아버지가 프로골퍼에 삼촌이 코치인데 오기 전에 1,3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나논드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고 김주형 및 타나팟 피차이쿨, 카시딧 렙쿠르테(이상 태국), 시브 카푸르와 S.S.P.초라시아(이상 인도)까지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시안투어에서 6승을 가진 재즈는 경기를 마치고 “연초부터 제대로 훈련하면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김시환(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20위다.

장이근(28)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김우현은 4타를 잃고 75타를 쳐서 공동 109위로 하위권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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