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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선수의 무덤 남서울서 김비오-이동민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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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매경오픈 둘째날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비오(32)와 이동민(37), 아마추어 송민혁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동민은 6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마쳤다.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아시안투어 상금 5위 김비오는 버디 5개에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고, 송민혁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마쳤다.

이날 데일리베스트는 3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데 이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라이 마다파(인도)였다. 올해 첫 출전인 마다파는 4타를 줄인 양지호와 공동 4위(6언더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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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4타를 줄인 최민철이 6위(5언더파), 아시안투어 상금 4위인 김주형(20)이 3타를 줄여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2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38), 한 타를 잃은 승부사 이형준(30) 등과 공동 7위(4언더파)로 마쳤다.

2019~20년 2연패를 한 이태희(38)는 2타를 잃고 공동 27위(이븐파)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4)는 이틀 연속 1오버파를 쳐서 공동 51위(2오버파)에 그쳤다. 이틀 합계 3오버파 145타를 친 공동 63위까지 총 71명이 컷을 통과했다.

올해 41회를 맞은 이 대회는 3년만에 다시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2003년 이래 남서울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만 우승하고 있다. 미세한 그린 읽기와 업다운 심하고 좁은 페어웨이에서 외국 선수들은 늘 고전했다. 올해 대회 역시 톱10에서 외국 선수는 단 한 명에 불과하다.

올해도 아시안투어 주요 상금 랭커들이 줄줄이 쓴 맛을 봤다.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김시환(미국)은 2타를 잃고 공동 84위로 컷탈락했다. 상금 3위인 파차랏 콩와트마이(태국)는 첫날 부진한 성적을 낸 뒤로 이날은 기권했다. 매경오픈을 마치고 상금 상위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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