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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안해진 이동민, 매경오픈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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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이 매경오픈 13번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동민(37)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이동민은 5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만회했고 18번 홀에서도 한 타 줄였다. 후반 들어 2, 4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매경오픈에서 한 라운드 6언더파는 그의 베스트 스코어다.

경기를 마친 이동민은 “오늘은 그린이 조금 소프트 하면서 아직은 예년만큼의 스피드가 다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그는 지난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7년만에 2승째를 거두면서 마음의 부담을 많이 덜었다고 말했다. “제가 작년에 우승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우승에 대한 욕심으로 출전하다보니까 성적도 따라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그렇게 우승을 하게 되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게 되고 올해도 그런 여유 덕분에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덜어서 좋은 성적이 따라오는 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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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PGA]


이형준(30)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2위로 마쳤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주니치크라운스에서 2위로 마친 황중곤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김비오(32)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정환은 3언더파를 쳐서 문도엽 이태훈(캐나다)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시즌 개막전을 우승한 박상현(39)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다. 2019년과 2020년 2연패를 하고 이 대회 3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8) 역시 2타를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 2위로 마치고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3위인 김주형(20)은 1언더파를 쳐서 최진호, 김한별 등과 공동 26위다.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김시환(미국)은 3타를 잃고 공동 98위에 그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2위인 파차랏 콩와트마이(태국)는 7타를 잃고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매경오픈 첫날은 마침 어린이날이고 성남에서 개최해 많은 가족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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