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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무빙데이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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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무빙데이 첫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3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서 이틀 연속 선두다. 전반 2, 5,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경쟁을 하던 유해란은 막판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통산 5승을 내다보게 됐다. 2018년 아마추어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는 시즌 2승을 거두면서 4승을 올리고 있다.

반면 1, 2라운드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전효민(23)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서 한 타차 2위(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14번 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면서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7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내 동타를 허용했고 마지막 홀에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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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민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하지만 전효민은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어렸을 때 쇼트트랙 유망주였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로 전향한 전효민은 2018년 프로 입회했으나 뒤늦게 꽃피고 있다. 올해 시드전에서는 21위로 KLPGA 투어에 들어왔다. 시즌 개막전과 지난 메디힐 대회에서는 연속 컷 탈락했다.

국가대표 출신 권서연(21)은 4타를 줄여 단독 3위(12언더파), 전예성(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4위(10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최예림 역시 7타를 줄여 장하나(30), 박현경(22), 박결(26) 등 6명이 공동 5위(9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우승한 박지영(26)은 3타를 줄여 공동 11위(8언더파), 지난주 교통사고를 당한 임희정(22), 개막전 우승자 장수연(28)은 공동 15위(7언더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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