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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전통 44회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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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지난해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 여자 골프 최고(最古)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경기 북부의 명문 코스인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KLPGA투어 상반기 최고 상금인 12억 원이 걸려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된 액수다.

박현경(22)의 대회 3연패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26)와 김아림(27), 김효주(27)가 출전한다.

국내파로는 박현경을 비롯해 박민지(24), 장하나(30), 임희정(22), 이소미(23)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이정은6와 김아림은 세계 최고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며 김효주는 최근 롯데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이 대회 3연패에 성공한다면 이는 40년 만에 탄생하는 대기록이다. 올해로 44회 째를 맞는 KLPGA 챔피언십에서 3연패한 선수는 3~5회 우승자인 구옥희 한 명이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최다승을 거둔 선수는 고우순(12, 14, 16, 18회)으로 4승을 거뒀다. 현재 협회 수석 부회장인 김순미 (11, 13, 15회)도 3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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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4회째를 맞은 대회 포스터.


대회 주최사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2018년부터 KLPGA 챔피언십을 4년째 개최 (20년은 제외) 하면서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트렌드를 리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인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 앤드류스 등 유명 브랜드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또한 갤러리를 받는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무관중 대회에서 탈피, 갤러리들이 무료입장해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 측은 입장하는 갤러리들에게 선착순으로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매 라운드 경품 추첨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핑 골프클럽, 프레드릭콘스탄트 고급 시계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크리스에프앤씨와 KLPGA는 양 사의 메인 컬러인 레드 계열을 활용한 톤 & 매너로 대회장을 꾸밀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 측은 특히 자사 보유의 5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5개 시그니처 홀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운악산 자락에 자리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은 대표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골퍼라면 누구나 라운드 해보고 싶은 골프장이다. 프로골퍼 출신으로 일본에서 골프장 설계를 공부한 김학영 씨가 설계했다. 199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관의 삼성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을 개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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