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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롯데챔피언십 둘째날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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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4번홀에서 파세이브 홀아웃했다. [사진=대흥기획]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여 3타차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 6603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 이틀째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 1, 6번 홀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13번 홀을 시작으로 16,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3, 14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경기를 마친 뒤 “어제와 오늘 모두 그린 미스를 했을 때, 그린 밖에서 한 번씩 들어가줘서 좋았다”(오늘 6번 홀에서 칩인 버디)면서 “오전에는 전반 나인에서 괜찮았는데 백나인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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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가 롯데챔피언십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라 캠프(호주)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7언더파), 강혜지(31)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3위(6언더파)로 마쳤다.

장타자 김아림(27)이 5타를 줄여 4언더파의 루키 안나린(26)과 공동 5위(5언더파)고 역시 루키 최혜진(22)이 이틀 연속 2타를 줄여 아디티 아쇽(인도) 등과 공동 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국내 대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향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 이소미(23)는 2타를 줄여 공동 11위(3언더파)로 국내파로는 유일하게 컷 통과했다.

전인지(29)는 70타를 쳐서 이정은5(34)와 공동 17위(2언더파), 최운정(30)은 1오버파를 쳐서 공동 25위(1언더파), 이미향(30)도 1오버파로 공동 39위(1오버파)로 마쳤다.

이틀 합계 3오버파를 친 77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10명이 주말 경기에 나서게 됐고 박인비(34)는 이틀 합계 9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컷탈락했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10회 대회를 치른다. 8년 간 코올리나에서 열렸고 지난해 카폴레이를 거쳐 올해는 신규 코스에서 열린다. 수요일부터 시작해 토요일 끝마치는 일정으로 한국에서는 일요일 오전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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