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기 울음소리에 인기 뚝…49억 어린이집 17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부동산 경기 침체에 경매 시장도 주춤한 가운데, 유찰이 반복되며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내 한 어린이집이 최초 감정가의 3분의 1 수준에 경매에 나왔는데, 최저 입찰가에 근접한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경기 한 노유자시설은 감정가(약 49억3400만원)의 35% 수준인 약 17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지난해부터 유찰을 거듭하며 최저 입찰 가격이 감정가의 34% 수준인 16억9200만여원까지 떨어졌는데, 응찰자 1명이 이보다 높게 써내며 낙찰받은 것이다. 이곳은 소나무 등 조경, 수영장이나 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데다, 지리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까워 팔리지 않는 이유에 관심이 모인 바 있다. 과거 어린이집으로 쓰이던 이 시설은 폐업한 이후 상당기간이 흐른 상태로 보인다. 안성시 어린이집 목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