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8월 24일 오전 9시 한국과 중국은 북경 조어대에서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6개항의 공동성명에 서명,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수립했다[사진연합(좌)이상옥 장관,(우)전기침 중국외교부장] 이상옥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정부가 주권 및 영토보전의 상호존중, 상호불가침, 선린우호관계 발전을 합의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합법정부로 승인하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하며, 중국은 한반도가 한민족에 의한 평화적 통일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11시30분 주중 한국대사관은 현판식을 갖고 대사관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