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미국인 사위 마크가 장인어른과 영화 '사랑과 영혼' 속 명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크는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한글을 배우던 중 장인어른과 즉석으로 '사랑과 영혼' 속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장인어른은 마크에게 붓글씨를 가르치며 한글로 마크 이름을 쓰게 했다. 붓글씨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기 위해 장인어른은 마크의 뒤로 가 백허그, 시선을 모았다.
이후 마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때 기분이 이상했다. 남자가 내 뒤에서 다리를 그렇게 쫙 벌리고"라며 "하지만 글을 가르쳐주시려 한 것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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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