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가 1980년 5월 17일 24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자,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5월 20일 상도동 자택에서 신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삼은 "오늘 계엄통치를 확대 강화한 5 •17 사태를, 민주회복이라는 국민적 목표를 배신한 폭거로 규정한다. 계엄당국의 강압통치로 빚어진 유혈사태는 이 나라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국민적 목표를 배신한 5•17 폭거'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김영삼은 기자회견 도중 군인들에 의해 불법적인 가택연금 당했다. 1차 가택연금은 1980년 5월 20일부터 1981년 4월 30일까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