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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제주포럼 개막…외교부 “인도·태평양 전략 논의의 장으로”
이도훈 2차관, 인태지역 글로벌 협력 확대 기조연설
제주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서귀포)=최은지 기자]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6월2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1년 출범한 제주포럼은 올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 학자, 전문가,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외교부에서는 이도훈 2차관이 오는 1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협력 확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인태 전략을 통한 협력 주안점 ▷인태 지역 수요를 반영한 파트너국과의 협력에 대해 설명한다.

이 차관은 같은 날 환영 만찬 행사에서 만찬사를 통해 자유, 민주, 인권, 법치 등 핵심 가치에 기반한 국제 연대와 질서 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외교지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설명한다.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전략 구체화 방안 ▷한미동맹 ▷인태지역 상호의존성과 경제안보 ▷주한 방송인의 눈으로 본 한류와 한국 ▷기후변화 ▷우주외교 등 다양한 외교 현안에 관한 세션을 주관한다.

1일 열리는 특별세션인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에서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위원회 한국학 선임연구원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자유대학교 KF-VUB 한국 석좌교수 ▷퐁파이수트 부스바랏 태국 쭐랄롱꼰대학교 정치학부 부학장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부교수가 토론을 한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파트너십의 확대’ 세션은 김숙 전 UN 대한민국 대사가 좌장으로 ▷페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 ▷엘리슨 후커 미국 세계전략연구소 부회장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가 토론을 한다.

통일연구원에서는 ▷한반도 비핵, 평화, 번영을 위한 인태전략 ▷수자원 협력을 통한 남북 그린데탕트 실현 세션을 개최한다.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이 주관하는 ‘한반도 비핵, 평화, 번영을 위한 인태전략’에서는 인태지역 개념과 인태전략에 대한 한반도 주변국의 인식 및 대응 정책을 살펴보고, 한국의 외교안보 및 대북통일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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