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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북한판 토마호크’ 전략순항미사일 수발 발사(종합)
軍 “연합훈련 ‘전사의 방패’ 강도 높게 진행할 것”
KN-23 ‘사일로’ 발사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
합참은 22일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21일 발간한 사진편집물 '3·18이 안아온 위력한 주체무기들'에 게재된 장거리순항미사일.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남·대미 핵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북한이 이번엔 ‘북한판 토마호크’ KN-27 계열로 추정되는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군은 오늘 오전 10시 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중인 연합훈련 ‘전사의 방패’(WS)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라고 불리는 ‘KN-27’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새벽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잠수함 ‘8·24영웅함’을 활용해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15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7575s(초)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앞서 사흘 전인 지난 19일에는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 사일로(silo·지하발사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1발을 동해상으로 쏘기도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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