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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만·홍콩·마카오’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앞으로 반기별 조정
필리핀·사이프러스 일부 지역 경보 상향
러시아·남아공 등 12개국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인천국제공항 (기사와 연관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29일 국내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향을 감안해 국가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

먼저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 및 4단계인 ‘여행금지’ 발령 국가와 지역은 현행 유지된다.

필리핀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일부 지역 등은 치안 불안 및 자연재해를 이유로 1단계에서 2단계 ‘여행 자제’로 경보단계가 향상됐다. 북사이프러스 파마구스타 지역 내 바로샤 지역은 정정 불안으로 2단계 ‘여행 자제’에서 3단계 ‘출국 권고’로 향상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모나코·룩셈부르크·스위스·오스트리아 등 24개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여행경보 2단계 ‘여행 자제’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 유의’ 하향 조정됐다. 우크라이나 접경 30km 지역을 제외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접경 20km 지역을 제외한 루마니아도 1단계로 하향됐다.

스리랑카와 카메룬, 마셜제도 등 9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에서 2단계 ‘여행 자제’로 하향 조정했고, 러시아, 남아공 등 12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는 ‘특별여행주의보’에서 1단계 ‘여행 유의’로 하향 조정됐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시행함에 있어, 방역 정책을 포함한 코로나19 동향,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치안 상황 등을 종합 고려했다”며 “향후 여행경보 조정 시기를 현행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내역 및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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