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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탑 헬리건’ 김용진 대위 “최정예 되도록 최선”
육군 전투헬기 조종 최우수 사수
“동료·정비사·무장사 노력 덕분”
901항공대대 최우수 부대 영예
2022년 육군 ‘탑 헬리건’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육군 103항공대대 김용진 대위가 코브라 헬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휘관을 비롯한 전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영예로운 ‘탑 헬리건’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육군 5군단 103항공대대 코브라(AH-1S) 조종사 김용진(35, 3사 47기) 대위가 올해의 ‘탑 헬리건’(TOP Heligun)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위는 23일 경기도 이천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에서 이보형(소장) 항공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2022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200여명의 최정예 조종사들과 기량을 겨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열매였다.

정상(Top)과 헬기(Helicopter), 사수(Gunner)의 합성어인 탑 헬리건은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의미한다. 특히 이전까지 탑 헬리건 수상자들이 오랜 군복무 경력을 지닌 영관장교나 준사관이었다는 점에서 위관장교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훈련으로 극복한 그의 수상은 적잖은 화제가 됐다.

김 대위는 “탑 헬리건 수상은 저만의 힘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면서 “그동안 사격노하우와 비행술을 아낌없이 가르쳐준 정성원 준위와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항공기를 관리, 정비해준 용빈 주무관과 김중욱 중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탑 헬리건의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실전적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준 대대장님을 비롯해 응원해준 조종사들, 불비한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정비사, 무장사의 노력 덕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위는 3사 47기 출신으로 2012년 임관했다. 주기종은 코브라(AH-1S)로 비행시간은 906시간에 이른다. 생도시절 공수교육을 위해 항공기에 처음 탑승했는데 창공에서 능수능란하게 전우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조종사 임무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마침 육군항공 지원 기회가 찾아오자 망설임 없이 조종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선배 조종사들과의 교범연구와 전술토의를 통해 비행술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식으로 채우고, 사격 영상자료 분석과 시뮬레이터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항공 관련 석사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김 대위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최정예 육군항공 전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조종사 임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는 901항공대대가 선발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탑 헬리건에 이은 우수 헬리건으로는 501항공대대 김민기 소령, 2.75인치 로켓 등 화기별 우수사수에는 902항공대대 서현주 준위 등 5명이 선정됐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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