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보급로 제한 극복 육·해·공 ‘합동지속지원훈련’ 실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서해안 일대 시행
합참 주관 실제훈련 시행…합동성 강화 기대
합참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2022년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실시한다. 육군이 지역분배소(ADC)에서 전투부대로 추진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서해안 일대에서 ‘2022년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지속지원훈련은 유사시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다.

전투부대의 보급로가 길어지거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극복하고 적시 지원을 보장하는 훈련이다.

합참 주관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작전 소요 전투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인사와 군수지원을 제공하는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전력들을 통합해 실제훈련(FTX)을 시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작전지역에 통합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훈련에서 해군은 항만의 파괴 또는 피해로 사용이 불가능할 때 해상이나 강안에 정박한 선박으로부터 화물을 옮기고 임시로 저장할 수 있는 해안양륙군수지원(LOT) 시설을 설치한다.

공군은 피해받은 비행장을 복구해 열악한 지상병참선을 극복하고 병력 및 군수품의 신속한 공중보급과 환자 및 장비 후방 후송을 위해 작전지역 비행장에 항공추진보급기지(ATSP)를 설치한다.

또 육군은 전투부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에 지역분배소(ADC)를 설치해 각종 자원을 인수받아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로 제 때 지원함으로써 전투 지속능력을 보장하는 임무를 숙달한다.

합참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2022년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중 항만에서 물자를 적재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합참은 육·해·공군 전력이 참가하는 만큼 계획수립 단계부터 훈련부대와 소통하면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 각 군의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합동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국(육군 준장) 합참 군수부장은 “합참 주관으로 실제 훈련을 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각 군의 능력을 통합해 전투부대의 작전 성공을 지원하는 실전적이고 성과있는 합동지속지원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훈련을 통해 각 군의 지속지원능력을 숙달해 전투부대의 전투력 수준을 유지시켜 대한민국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태세와 능력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참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유관기관 등과 원활한 협조와 홍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