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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전 의원 지명
“‘글로벌 협력의 미래’ 특별세션 발표·토론자 초청”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국제 다자회의체에 처음으로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경제안보비서관실은 특사 파견 배경에 대해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의 국정철학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바탕을 둔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제안보와 기후변화에 방점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국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을 특사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나 특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2015년 파리기후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연설하기도 한 인사”라며 “다보스 포럼 측에서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미래’ 특별세션에 발표 및 토론자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사단에는 길정우 전 국회의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이상엽 KAIST 부총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가 포함됐다.

경제안보비서관실은 “특사단은 포럼 주요 세션에 참석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양자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주요 외교·경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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