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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美블링컨 통화 “北 코로나19 발생 우려…인도적 지원 방안 협의”
“北 도발 강력 규탄…원칙·일관성 있는 北비핵화 협상 재개 경주”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화장통화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미 양측은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화상통화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경제안보 협력 및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양 장관은 “최근 일련의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 모두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임을 강조하고, 원칙과 일관성 있는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신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루어지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 인도·태평양지역에 부여하는 중요도를 잘 보여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안에서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를 신정부의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한 점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인태지역은 물론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역할 확대를 환영한다고 하고, 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양 장관은 공급망 회복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한미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수시로 소통하며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박 장관은 “양국 간 폭넓은 공동관심사에 걸쳐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방미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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