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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14개 분야 127명 규모 ‘4기 전문위원회’ 위촉
‘디지털 전환’ 분야 새롭게 추가
기업ㆍ시민사회ㆍ학계 등 참여
코이카 전경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의 성과를 제고하고 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제4기 KOICA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전문위원회는 청·장년을 아울러 민간기업, 시민단체,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4개 분야 최고의 전문가 127명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코이카의 해외 원조 사업과 경영 부문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또한 ‘인권’ 분야는 ‘인권 및 장애’ 분야로, ‘평화’의 경우 ‘평화 및 인도적 지원’으로 확대 개편해 포용성을 높였다.

분야별 전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KOICA 사업 및 정책·전략 수립 활동에 자문‧평가‧심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전문위원들의 활동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재위촉 비율을 줄이는 등 제도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코이카는 이번 전문위원회 위촉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 성평등,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업 수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성을 활용해 효과적인 SDGs 이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위원들과의 소통과 협력 확대를 통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KOICA 분야별 전문위원회 제도는 2011년 처음 시작돼, 지난 5년 간 총 13개 분야 220명의 전문위원이 활동한 바 있다.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손혁상 KOICA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규 전문위원들의 위촉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 이사장은 “코이카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넘어 ‘상생’과 ‘번영’을 위한 협업으로 나아갈 때”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도국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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