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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8차 당 대회 폐회공연 개최…열병식 언급 없어

[사진=평양 노동신문/헤럴드DB]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 노동당 8차 대회의 폐막행사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열병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8차 당 대회를 기념해 평양체육관에서 대공연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치국 상무위원호의 최룡해·조용원·리병철·김덕훈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전날 심야시간대 당 대회 관련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며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조선중앙통신이 “11일에 당과 정부, 군부의 일꾼과 공로자들을 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을 때 열병식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14일 오전까지 열병식 개최 소식은 없는 상태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합참을 향해 “특등 머저리들”이라며 “남의 집 경축행사에 군사기관이 나서 정밀 추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 경각심을 표출하는 것은 유독 남조선밖에 없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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