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김현미 등 4개 부처 개각…신임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종합)
행안부에 전해철 의원…”지역 균형발전 기대”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코로나19 선제 대응”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참여정부 출신 ‘정영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행안부 전해철 장관 내정자, 국토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여가부 정영애 장관 내정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온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4명의 장관을 일괄 교체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논란으로 교체 요구를 받아온 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변 후보자는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 취임과 함께 희망서울 정책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맡으며 서울시의 주택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수석은 “변 후보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분야 권위자”라며 “신도시건설과 도시재생뉴딜 등 담당해 이론과 실무 겸비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으로 현장 소통하면서 국민 주거문제를 보다 정확 진단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진영 장관에 이어 신임 행안부 장관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후보자는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고, 19대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전 후보자는)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과 과거사진상규명, 사법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 3선 의원”이라며 “지역균형뉴딜을 통해 중앙-지방간 균형발전을 잘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신임 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 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 후보자는 참여정부 당시 선임행정관으로 파견돼 당시 사회정책비서관을 맡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메르스 바이러스 유행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았다. 정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내정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을 역임했던 정 후보자는 이후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역임하며 노무현재단에서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정 수석은 “(정 후보자는) 여성학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 성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책 강화 등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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