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61주년 맞아 살펴본 국방력 현주소
6.25 전쟁 당시 전력이 북한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였던 우리 군은 전후 60여년을 지나면서 현대화된 최신예 무기를 속속 갖추면서 국방력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전쟁 당시 북한은 전차를 주력무기로 남침했으나 미군 철수로 국군은 전차도 전투기도 없었고 병력과 무기 모두 북에 비해 현저히 불리해 전쟁발발 3일만에 수도 서울을 내줬다. 하지만 61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이지스함 보유국이 됐으며 세계적인 명품 국산무기를 생산,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6.25 당시와 최근의 국방력 비교= 60여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무기체계는 질적,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 북한에 열세를 면치 못했던 포병화력은 자체개발한 K-9자주포로 증강했고, 기존 K1전차를 우리 상황에 맞게 전면 재설계해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 최신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K1A1전차로 탈바꿈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K21의 배치로 지상군의 속도를 높였으며 미래 전장에 대비한 네트워크 전투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북의 주력무기인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차기다연장 로켓(천무)을 독자개발, 곧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해군은 최대 2주간 잠항이 가능한 214급 잠수함 배치를 통해 수중전력을 보강했으며, 레이더와 각종 미사일, 기관포로 강력한 3중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세계 5번째로 보유하고 있다. 호위함, 구축함, 초계함 등의 무기체계 확충한 우리 해군력은 북한 및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공군은 F-15K 50여대를 도입 완료했으며 총 60여대까지 확보, KF-16와 함께 주축 전력을 형성할 계획이다. 세계 5번째로 우리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인 TA-50을 통해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상레이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기경보통제기 도입과 경공격기(FA-50)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육·해·공의 전력을 우리 군에 맞게, 미래전장에 대비해 다방면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독자개발로 수출의 장을 열다= 이러한 국방력의 증강에는 우리의 기술이 한몫하고 있다. K1A1은 기존 K1전차의 주요 핵심부품인 복합장갑 및 탄도계산기 등을 독자개발해 부품국산화율 79%달성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K2전차(흑표)의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국산엔진 등의 개발 및 장착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해군의 무기 또한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의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이지스함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경공격기로의 변화를 추진중인 공군의 TA-50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현재 인도네시아 수출계획을 체결했다. 이렇듯 한국전쟁 시 외국의 원조에만 무기를 의존했던 우리는 국외원조, 국외구매, 협력개발의 과정을 거쳐 현재 독자적인 기술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해외로 수출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9위의 국방력을 갖추게 됐으며 미래의 주변국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도 세계 최고의 무기체계를 도입하거나 독자개발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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