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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글 미 국방 “김정은은 중국에 도움 안돼”…북한 미국인에 호감 국가 ‘꼴찌’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않는 ‘위험한’ 지도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저녁 메릴랜드주의 한 모임에서 발언을 통해 “”매우 위험하고 예측할수 없는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이 거의 모든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강화해야 하며 그렇게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북핵 문제에서 우리를 돕는 것이 분명 중국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헤이글 장관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국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이란을 제치고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6∼9일 시행한 설문에서 미국인의 11% 만이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선호도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북한이 미국인 선호도 맨 마지막에 위치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그간 꼴찌를 도맡았던 이란은 12%로 가까스로 북한에 앞섰다.

미국인의 북한 선호도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초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미국을 위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는 1023명의 미국인이 참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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