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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가락시장 가보니] “없어서 못 사요” 여기저기 탄식…경매시장, 더 과열된 이유 [언박싱]
지난 23일 새벽 4시, 전국의 농산물과 과일이 모이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 코너에서 만난 한 도매상인은 “이른 폭염, 늦장마가 겹치면서 배추 상태가 정말 안 좋다”며 손을 휘휘 내저었다. 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출하량을 한창 끌어올려야 할 시기에 정작 상품성 있는 배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2022.08.26 08:26
[헤럴드뷰] 폭염·폭우·돌림병에…배추·과일이 ‘실종’됐다 [언박싱]
추석 대목을 앞두고 유통 현장에서 고품질 과일이나 채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예년에 비해 추석이 2~3주가량 일찍 찾아온 데다 잦은 비와 폭염 등 이상 기후와 이에 따른 돌림병 탓에 상품성이 있는 과일이나 채소 물량이 급감한 탓이다. 26일 헤럴드경제의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새벽경매시장에서는 가격을 비싸게 불러...
2022.08.26 08:23
“난 사진 찍으러 편의점에 간다”…즉석사진관·족발집까지 편의점 속으로 [언박싱]
편의점 안에 은행이 속속 들어오는가 싶더니 즉석사진관, 즉석조리점 등까지 결합 매장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서비스를 통해 집객 효과를 끌어올리고 체류시간까지 늘린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달 22일 편의점과 사진관을 결합해 즉석사진 전문 숍인숍 매장을 &ls...
2022.08.24 18:01
컬리, 상장 첫 관문 넘자…고민 깊어진 e커머스, 왜? [언박싱]
컬리가 상장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다른 이커머스업체들의 기업공개(IPO)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침체 속에 제대로된 기업가치평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다들 고민이 깊어진 것이다. 23일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전날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에서 상장 적격으로 확정됐다...
2022.08.23 10:33
30년된 ‘우리 관계’ 사드가 망쳐놨다?! [언박싱]
24일이면 중국과 관계를 맺은 지 30년이 되지만 국내 기업들은 중국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뷰티기업들은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사업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다. 이에 롯데·신세계 등 주요 유통기업은 사업을 철수했고...
2022.08.23 10:22
가뭄과 서리에 원두 수확량 급감…‘아메’ 한잔에 4500원인데 또?[언박싱]
국내 커피 프랜차이들이 올초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올 연말 다시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대 산지인 브라질의 올해 원두 수확량이 대폭 줄어든데다 커피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 역시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
2022.08.22 11:21
그래서 ‘치킨값’은 얼마가 적정할까? [언박싱]
홈플러스가 내놓은 6990원짜리 치킨이 올 여름 한국 사회를 강타한 가장 경제적이고 논쟁적인 음식이 됐다. 소비자들은 값싼 치킨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아 줄 서는 ‘얼리어닭터’가 됐고, 매일 치킨 매대 앞에는 쇼핑카트 부대가 100m에 이르는 줄을 이루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급기야 중고거래 플...
2022.08.22 11:02
[르포] 마트치킨 3사 구매기…“제가 먹어보겠습니다” [언박싱]
“우리도 뛸까? 뛰자!”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9시55분 홈플러스 서울 영등포점에 도착하자 마음이 급해졌다. 시간대별 예약인원 내에 들어가지 못하면 언제 ‘당당치킨’을 살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하 1층 델리 코너로 달려가자 이미 20여명이 줄 서 있었다. 1회차 25명 안에 들 수 있을지 ...
2022.08.22 10:40
“70만원 신발이 22만원?” ‘NO세일’이라더니 명품, 자존심 구겼다 [언박싱]
올해 상반기만 해도 명품 브랜드가 호황을 누렸던 것과 180도 달라진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거리를 휩쓸고 다녔던 70만원 수준(최고가 기준)의 명품 스니커즈가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인기가 많았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티셔츠 판매가가 1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300만~400만원대 이르는 명품 재킷과...
2022.08.21 15:48
尹 쏘아올린 ‘광주 복합쇼핑몰’ 언제, 어디 문열까 [언박싱]
지난 17일 신세계그룹이 광주에 호남권 첫 스타필드를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광주 복합쇼핑몰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를 짓겠다고 먼저 발표하고, 신세계와 롯데도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신세계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한 것입니다. 아직 개발 계획안 수준...
2022.08.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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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건설업계 SOS에…LH·리츠가 부실 사업장·미분양 매입[부동산360]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과 리츠(부동산 간접투자 주식회사)의 토지·미분양 매입 지원에 나선다.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의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임대리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사업장 인수를 세제 지원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 일부 지구 착공을 앞당겨 주택 공급을 서두르고, 공공의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높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제고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rsquo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