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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여행지’ 통의동서 조선 왕비의 결재도장 발굴
추억의 골목길, 문화예술 도시재생의 산실, 세계화된 전통시장으로 국내외 여행자의 놀터가 되고 있는 서울 통의동에서 조선 시대 왕비의 인장인 내교인(內敎印) 2과(顆, 내교인 1과, 소내교인 1과)가 출토됐다.현재까지 알려진 내교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 중인 2과가 전부로, 발굴조사 중에 내교인이 출토된 사례는 이...
2018.04.16 11:09
신문협회‘선거패스포트’ NIE워크북 무료 배포
신문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NIE) 워크북 ‘2018 풀뿌리 민주주의와 선거 패스포트’를 무료 배포한다. ‘2018 풀뿌리 민주주의와 선거 패스포트’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읽고 패스포트에 제시된 선거 관련 과제를 학생들이 수행하는 NIE 워크북...
2018.04.13 11:37
안평대군이 역모를 꿈꿨다고?…시화 즐긴 문인이자 예술가였다
‘야심가인가, 희생자인가’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을 둘러싼 세상의 시각은 엇갈린다.수양대군에게 ‘역모’로 몰려 처형당한 안평과 예술가로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이상을 꿈꾸었던 안평 사이의 거리는 멀다.20년전, 안평대군의 삶을 추적해 그의 예술혼과 정신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겠다고 작정했던 심경호 고려...
2018.04.13 11:35
이번엔 ‘흰’…한강, 맨부커상 최종후보 6인
소설-시 경계 ‘실험적 작품’2016년 ‘채식주의자’로 수상작가 한강(48)의 소설 ‘흰’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다.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한강의 ‘흰’(영문제목: The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종후보작은 모두 6편이다. ‘흰‘은 지난달 12...
2018.04.13 11:34
맹인이 눈뜨고 신체마비 풀리고…뇌를 훈련시키면 일어날 놀라운 일들
눈 먼 사람이 볼 수 있게 되고, 몸이 마비된 사람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예수님의 기적 얘기가 아니다. 노먼 도이지 토론토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만난, 특별한 치료법과 훈련을 통해 몸을 회복한 이들의 얘기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지금까지 의학에서 뇌는 기계와 같아서 각각의 부품이 뇌의 한 곳에 놓여 하...
2018.04.13 11:34
소고기 즐긴 조선시대…성균관에 소 도축장 있었다
20세기 말 한국인 섭취량보다 많아영조때 명절이면 2만~3만마리 도축나라에서 ‘우금령’내려도 즐겨 먹어여러부위 즐긴 연산, 일상음식 첫 전교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고기였고, 1인당 섭취량이 20세기 말에 한국인들이 섭취한 양보다 많았다. 조선시대 소고기 열풍은 요즘으로 치면, ‘치맥’...
2018.04.13 11:33
한눈에 읽는 신간
▶글 그림(이철민 지음, 펜앤펜)=짙은 군청색을 배경으로 둥그런 노란 풀이 보인다. 그 안에 몸을 담그고 물 속으로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의 제목은 ‘풀 문(Pool Moon). 보름달을 음차한 것이다. 그림 옆에는 “풍덩! 빠지고 싶은 달이 떴다”는 짧은 글이 붙어있다.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며, 보름달처럼 마음이...
2018.04.13 11:32
신예에서 젊은 거장으로… ‘새로운 시선’으로 전하는 감동
19일부터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올 첫 공연영재가 거장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건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한국 음악영재 발굴의 산실, 금호아트홀이 클래식계 젊은 거장의 무대인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올해 첫 공연이 오는 4월19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새로운 시선’이라는 부제의 공연은 첼리스트...
2018.04.13 11:10
감성 충전…古음악으로 만나는 비발디
롯데콘서트홀 내달 15일부터 ‘2018 체임버 시리즈’ 두번째 공연실크처럼 부드러운 ‘사계’가 아니다. 그렇다고 계절의 장엄함이 돋보이는 웅장한 ‘사계’도 아니다. 1990년대 초, 극단적 다이내믹과 충동적인 악센트, 자유분방함과 즉흥성이 버무려진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의 ‘사계’는 전세계 클래식팬들을...
2018.04.13 11:09
한강 '흰',맨부커상 최종후보 올라, ”전혀 예상 못해“
한강(48)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한강의 ‘흰’(영문제목: The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숏리스트(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종후보작은 모두 6편이다. ‘흰‘은 지난달 12일 영어로 번역된 해외 소설 총 108편 가운데 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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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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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