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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묻지마 선인세’의 비밀
“팔릴까?”vs “하루키니까”최소 70만부만 팔려도 승산한국 출판사 부추키는 日신인작가도 선인세 억대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놓고 선인세 논쟁이 뜨겁다. 출판사들간 판권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억~30억설이 나오자 “그럴 만하다”는 쪽과 “너무 한 거 아니냐”는 입장이 서로 팽팽하다.하루키는 국...
2017.03.31 12:07
“예술은 민주적이기 보다 최고 지향”
세계적 연출가 이보 반 호브연극 ‘파운틴헤드’들고 첫 내한“예술가로서 저는 이상주의자인 ‘하워드 로크’가 되고 싶습니다. 예술은 민주적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를 지향하니까요.” 미국 보수 정파 티파티의 ‘성서’처럼 여겨지는 아인랜드(1905~1982)의 소설 ‘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가 연극으로 한...
2017.03.31 11:28
창극과 인디음악이 만나니‘환상 케미’
-신작 창극 ‘흥보씨’ 음악감독 소리꾼 이자람, 인디밴드 ‘실리카겔’ 보컬 김민수와 공동작업…흥보가 원형 토대 현대적 변주 기대“저 말고 김민수 감독한테 사인 받아야지요. 저 같아도 그러겠어요” 인터뷰를 앞두고 소리꾼 이자람(38) 감독보다 인디밴드 ‘실리카겔’의 보컬ㆍ기타리스트인 김민수(25) 조감독의 사인...
2017.03.31 11:22
스타배우 홍광호의 힘!…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빈자리 못 찾겠네
-탄탄한 연기력·뇌섹남 면모까지 뽐내-10년만에 재공연…5월14일까지 동숭홀‘미스터 마우스(Mr. Mouse)’, 생쥐라 불리는 남자가 있다. 발명품 혹은 피조물이라고도 이름 붙은 남자는 천재가 된 바보. 우연히 참여한 실험을 통해 아이큐 68에서 180이 넘는 고지능을 갖게 된 그는 과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지난...
2017.03.31 11:21
고용불안의 시대, 홀로서기 백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경제의 순 성장은 정규직이 아니라 대체 직업에서 발생한 것 같다’하버드대 경제학자 래리 카츠와 프린스턴대 앨런 크루거 교수가 지난 10년 간 세금자료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비정규직이 그 만큼 늘어났다는 얘기다. 이런 사정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신규채용이 줄고...
2017.03.31 11:16
세계경제는 지금 ‘변화의 성장통’…20년을 보면 ‘꽃길’이다
-英 경제분석가 제러드 라이언스-브렉시트, 거대한 전환의 한 현상-세계경제 흐름 바꾸는 핵심 동력-중국·무역·인구·소비·도시화…44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영국이 지난 29일 브렉시트를 공식 통보했다. 상품·서비스·자본 정치·국방·치안·국경 문제 등 EU 제반 규정을 놓고 긴 이혼협상에 들어가지만 이는 비단 유럽...
2017.03.31 11:16
[출판사, 이 책!] 모두가 극찬한 ‘마지막 문장’…‘작은 걸작’이 주는 충격과 감동
처음 ‘동급생’의 번역 원고를 받아 들었을 때, 몇 줄 읽지 않아도 이 작품은 슬플 거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배경은 1930년대 독일. 우리는 히틀러가 곧 권력을 움켜잡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것임을 안다. 그런데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이라니, 어떻게 끝날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서문과 추천...
2017.03.31 11:16
[ 200자 다이제스트] 나는 왕이며 광대였지 外
▶나는 왕이며 광대였지 (오현종 지음, 문학동네)등단 19년차 오현종의 세번째 소설집. 다양한 쟝르를 자유자재로 변용, 일상의 얘기를 다채롭게 구성해온 작가의 첫 내면 고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소설집을 여는 단편 ‘부산에서’는 소설가로서 오현종의 자의식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 소설가인 화...
2017.03.31 11:15
고혈압 관리, 하루 꾸준한 측정해야
-고혈압 환자 겨울철 보다 봄철에 더 많이 발생-큰 일교차로 인해 혈압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아침ㆍ저녁 하루 2번 일정한 시간에 측정해야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고혈압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봄에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03.31 10:24
[봄철 치아건강 지키기 ②] 춘곤증 막으려 ‘커피에 설탕’…충치 주범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 충치예방 효과-“설탕ㆍ크림 등 넣으면 충치ㆍ구취 원인”-아메리카노 자주 마시면 치아 변색 ‘위험’ -“단맛 원하면 시럽 대신 시나몬가루 타길”[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최근 봄이 완연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 무기력증 등을...
2017.03.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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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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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