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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대 이상 실적에도 ‘시큰둥’
미국 2분기 실적 시즌 동안 기대 이상의 성적표가 쏟아졌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기 그지 없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들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영향과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전반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 데이터를 분석, S&P...
2023.08.14 10:26
골드만삭스 “연준, 내년 2분기 금리 인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수록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정상화하려는 욕구에 의해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면...
2023.08.14 09:24
엑스(옛 트위터) CEO “경영 전권 행사…스레드와 가는 길 달라”
린다 야카리노 엑스(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메타(페이스북)rk 출시한 ‘스레드’와는 전혀 다른 발전방향(로드맵)을 갖고 있다며 향후 발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간) 야카리노 CEO는 CNBC방송과dml 인터뷰에서 “(오너인) 일론 머스크 테슬...
2023.08.11 10:37
인도, 中 제끼고 ‘세계의 공장’ 못되는 이유...“길”이 문제 [세모금]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 분산화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물류 환경은 제조업 성장을 가로 막는 최대 장애물로 꼽힌다. 인도 국립 싱크탱크인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에 따르면 인도의 화물 운송 가운데 도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달한다. 이어 철도가 17.5%, 항공 및 해상 ...
2023.08.10 17:11
무디스, 지방銀 등급 하향...신평사發 '지뢰찾기'에 미 경제 혼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 중소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인 피치가 미국 재정안정성을 문제 삼아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강등 폭격이 이어지면서 연착륙 기대감에 들뜬 미국 경제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무디스는 7일(현지시간) M&T뱅크, 웹스터 파이낸셜 등 10개 지방...
2023.08.09 09:41
호텔 대신 기네스 펠트로 집에서 하룻밤?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의 집에서 그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팰트로는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자신의 캘리포니아 몬테시토 저택을 등록했다. 이 집은 2016년 490만달러(약 64억원)에 매입한 곳으로, 4개의 침실과 함께 수영장, 대리석...
2023.08.06 05:49
‘뒷북’ 논란 신평사는 억울하다…신용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 [투자뉴스 뒤풀이]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과거를 빨리 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뉴스가 뭐였는지, 아마 며칠 전에 여쭸다면 대다수는 고개를 갸우뚱 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린 다시 알게 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미국이 부도가 날 수...
2023.08.05 06:46
‘아이폰 부진’ 애플, 3분기 연속 매출 뒷걸음질
아이폰 제조 기업 애플과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아마존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는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818억달러(106조3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1638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
2023.08.04 09:35
美 신용강등도 정쟁 소재로…“국채 인기 때문에 정치권 위기감 못느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정치권의 갈등을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의회가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회의 잦은 갈등, 과도한 지출, 세금 인하라는 피치의 3가지 지적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피치는 지...
2023.08.04 08:41
오바마 “트럼프, 생각보다 더 강해”…바이든에 충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력 경쟁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27일 백악관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차기 대선 등에 대해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
2023.08.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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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