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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전등을 끄다. 생명의 빛을 켜다 - 윤세웅(WWF한국본부 대표)
2016년 3월 19일은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등 끄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어스아워(Earth Hour)’이다.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돼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에서 시행되는 세계적인 캠페인 어스아워는 지금까지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약 3400여 개 랜드마크가 한 시간 동안 소등을 실천하는 방법으...
2016.03.03 07:37
[세상읽기] 매일 새로운 걸 알게 해주는 나라
“필리버스터.. 내 인생에 굳이 알 필요도, 알것같지도 않았던 단어도 알게되었네”외국에 사는 한 지인이 SNS에 올린 글이다. 최근 정치계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이슈가 되었던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지켜보며 오래전 교과서에서나 배웠을 단어를 알게 됐다며 씁쓸해 했다. 여당은 논...
2016.02.26 11:08
[세싱읽기] 주택 공급과잉 VS 주거서비스
최근 주택시장에는 두 화두가 동시에 이슈화되고 있다. 하나는 재고주택거래가 20%이상 급감하고 미분양이 6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나자 시장 급랭의 원인과 해법을 요구하는 공급적 측면이다. 또 하나는 주택시장 성숙 단계에 대응한 수요 측면의 주거 서비스 도입 문제다. 공급을 뛰어넘는 수요측면의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
2016.02.19 11:15
[쉼표] 아이돌 특혜 또는 가학프로그램
지상파 방송사에게 설과 추석 명절은 예능 전쟁터다. 명절에만 하는 버라이어티 특집은 줄어들고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을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크게 늘었다.그때 나오는 파일럿을 보고 해당 방송사의 감각과 기획력을판단할 정도다. 실망스러운 예능을 선보이는 방송사는 무능하다는 평가에 시달려야 한다.이번 설...
2016.02.17 11:01
[세상속으로] 고소 공화국 불명예, 이대로 갈건가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이 ‘고소 공화국’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지난 2014년 한해동안 경찰에 접수된 우리나라의 고소 건수는 52만7205건(72만3223명)으로 일본에 비해 50배가 넘는다. 또 이를 인구 10만명당 피고소인 수로 비교했을 때 일본의 140배에 달하는 폭발적 수준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런 고소ㆍ고발로 인해 정...
2016.02.17 11:00
[세상읽기]운명론 활용법
세상이 하 수상하다. 글로벌 금융 위기에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개성공단 폐쇄... 온통 흉흉한 일 투성이다. 잘 팔리는 건 복권뿐이고 횡행하는 건 운명론이다. 운명론의 근원은 동양에선 주역이다. 이른바 사주다. 팔자라고 하면 더 가슴에 확 와닿는다. 흙수저나 5포세대라는 말은 좌절의 운명론적 표현에 다름 아니다. ...
2016.02.12 11:42
[세상읽기-정재욱]일자리도 없는데 쪽박은 왜 깨나
“MICE업계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법에도 없는 사후정산을 요구하는 정부 기관의 잘못된 관행 때문이다. 서비스산업은 한번 신뢰를 잃으면 미래비전마저 흔들리게 된다. 기업을 춤추게는 못할 망정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한다.”새해 벽두부터 경제가 어렵다고 야단이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할 것도 없다. 전년 같은 기간...
2016.02.05 11:01
[경제광장]경제위기를 피하는 정부 경제정책의 방향 -조우호 덕성여대 교수
연초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가 안보 및 외교의 위기가 드러났다면, 내부적으로는 정치와 경제정책을 둘러싼 국내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미국 연준 의장을 지낸 벤 버냉키의 최근 회고록 ‘행동하는 용기’를 보면 적어도 미국의 경제와 정치 수뇌부는 우리보다 더 합리적인 것 같아 씁쓸하다. 회고록은 버냉키가 미국 정치...
2016.02.02 11:25
[세상읽기]생활의 달인과 스타트업
난 식탐이 하늘을 찌른다. 뇌는 그만 먹으라지만 위는 자꾸 당긴다. 늘 위의 승리다. 세상에 이런 형이하학적(?) 인간이 또 있을까. 게다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태음인이고 심지어 돼지테리언이다. TV에서 먹방,쿡방이 나오면 저절로 재핑이 멈춰진다. 그중에도 다시보기를 해서라도 꼭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생활의...
2016.01.08 11:43
자선냄비, 사랑의 온기로 끓어 넘쳤다
[헤럴드경제]지난해 12월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대한민국 전역에 울려 퍼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12월 한 달을 마무리하고 나면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옵니다. 한편에서는 국민의 전폭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기에 소중한 우리의 이웃들을 향해 ‘...
2016.01.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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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