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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대되는 ‘세계 10위권’ 목표 KAIST 장기비전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모토로 그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KAIST 비전 2031’으로 명칭된 이번 비전은 과학기술분야 혁신으로 경제ㆍ문화 등 인류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10위권 선도대학(World-Leading University)으로의 진입을 위한 실제적인 전...
2018.03.23 11:29
[사설]“모든 게 내 탓” 자책했지만 때 놓치고 구속된 MB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결국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영장을 집행하는 검찰측 관계자와 함께 구치소로 향하는 그의 표정은 만사를 내려놓은듯 덤덤해 보였지만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그야말로 참담하다.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더욱이 전...
2018.03.23 11:29
[사설]한미간 금리역전, 복병은 따로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1.50~1.75%로 0.25%포인트 올라갔고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0%)를 웃돌게 됐다. 10여년만에 한미간 금리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금리 역전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예측 가능하다. 주요 변수는 외자 유출과 환율 상승, 그...
2018.03.22 11:33
[사설]南北美 정상회담 획기적이나 너무 서두는건 아닌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ㆍ북ㆍ미 3자 정상회담이란 파격적 구상을 내놓았다. 북미 정상회담 자체가 ‘세계사적 일’이며 진전 상황에 따라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문 대통령 판단이다. 21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2018.03.22 11:33
[사설]부동산 허위신고 급증, 전자거래 활성화가 답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작년 총 7263건, 1만2757명의 다운계약 등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3884건이었던데 비해 거의 2배다. 유형별로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한 것이 772건(1543명)으로 전년(339건)보다 2배 넘게 늘어났고 높게 신고(업계약)한 것도 391건(618명)이나 된...
2018.03.21 11:49
[사설]한중일 정상회의 복원, 북핵 해결에도 일조하기를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상회의가 이르면 5월 초순 일본 도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3국 정상회의 개최가 반가운 것은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한반도 주변 정세의 급속한 해빙 무드와 시점이 맞물려 있어서다. 북한 핵 주변 당사국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함께 비핵화 추진에 동참함으로써 그 ...
2018.03.21 11:49
[사설]소비자 기만 넘어선 홈쇼핑 사기, 과징금으론 부족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GS SHOP·CJ오쇼핑·롯데홈쇼핑 3사에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제재인 과징금 처벌을 결정했다.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럴만하다. 홈쇼핑업체들은 60만원대의 가짜 백화점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최대 22만원까지 저렴하게 판다고 속였다. 그뿐이 아니다. 가장 낮은 가격대의 ...
2018.03.20 11:32
[사설]MB, 정치적 보복만 외칠 게 아니라 진실을 말해야
검찰이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영장청구는 헌정사상 이번이 네번째다. 더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전(前) 대통령과 전전(前前) 대통령이 동시에 수감되는 초유의 비극적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실제 그럴...
2018.03.20 11:32
[사설]밑빠진 독 성동조선 물붓기가 뇌물 때문이었다니
정부의 중소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청산 수순의 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의 실상이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0여년에 걸쳐 매년 1조원씩 10조원 가까운 자금 지원을 받은 곳이 성동조선이다. 그런데도 회사의 현재 가치는 고작 2000억원에 불과하다. 아예 청산(7000억원)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게 경영진단 결...
2018.03.19 11:27
[사설]부정채용자 해고 과정서 억울한 피해자는 없는지…
강원랜드 부정채용 직원에 대한 정부의 직권면직 조치 파장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우선 억울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집중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대상 직원이 226명이라고 밝혔지만 그 가운데는 자신이 왜 ‘채용비리 리스트’에 올랐는지도 모른 채 직장을 잃게 된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
2018.03.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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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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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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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SOS에…LH·리츠가 부실 사업장·미분양 매입[부동산360]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과 리츠(부동산 간접투자 주식회사)의 토지·미분양 매입 지원에 나선다.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의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임대리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사업장 인수를 세제 지원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 일부 지구 착공을 앞당겨 주택 공급을 서두르고, 공공의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높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제고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rsquo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