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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본잠식 대우조선, 회계 투명성 높이는 계기돼야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분식회계 사태를 일으킨 대우조선에 회계법인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올 2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자산(15조6000억원)보다 부채(16조8000억원)가 많은 마이너스 자본(- 1조2000억원)의 재무상태가 되면서 상장폐지 위기...
2016.08.18 11:11
[사설] 노인운전면허 관리강화는 ‘차별’ 아닌 ‘안전조치’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공청회를 열고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 단축 및 교통안전교육 의무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이전에도 추진됐지만 노인에 대한 차별논란으로 무산됐다가 다시 추진키로 한 것이다. 지난 5월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
2016.08.18 11:11
[데스크칼럼] 올림픽 승부와 기업경영
그야말로 한 방에 훅 갔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 나선 한국축구 말이다. 한국은 볼 점유율 64%의 압도적 우세속에 전체 슈팅 수 16대 6의 격차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소득이 없었다. 반면 온두라스는 수비에서 허리, 오른쪽 날개로 순식간에 이어지는 역습 한 방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
2016.08.18 11:11
[경제광장-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사회의 건강진단서
찜통더위다. 무더위 속에서 짜증과 답답함이 몰려온다. 뉴스도 날씨만큼 답답하다. 상쾌한 뉴스가 없다.지난달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통합지표분석결과는 우리를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곤경에 처했다면 당신이 도움받기를 원할 때 의존할 가족이나 친구가 있습니까? 이 질문에...
2016.08.18 11:10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 ‘김영란법’과 언론인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법은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 된다. 지난 2012년 제정안이 발표된 지 6년여 만이다. 이제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향한 새롭고 강력한 최소한의 기준이 만들어 진 셈이다.한국이 부패한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지낸 것은 어제 ...
2016.08.17 11:28
[사설] 미 금리인상 임박…구조개혁만이 유일한 대응책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로 글로벌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연내 인상에서 조기 인상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에 불을 질렀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인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발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더들리 총재는 “추...
2016.08.17 11:19
[사설] 최저임금도 못받는 근로자 줄일 방안부터 찾아야
법에 정해진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내년에는 313만명에 이를 것이란 한국은행 보고서가 충격적이다. 정부는 최근 2017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4% 오른 6470원으로 고시했다. 하루 8시간씩 일을 한다고 보면 한달 월급이 135만원 가량 되는 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 연...
2016.08.17 11:18
[광화문 광장-정인호 VC경영연구소 대표] 정부와 대학은 부모가 아니다
일상에서 가장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는 누구일까? 직장 상사, 갑의 위치에 있는 관계,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 또는 북측 협상가 등을 떠 올렸는가? 모두 아니다. 정말 협상하기 어려운 대상은 바로 당신의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협상하기 어려운 이유는 부모님 스스로 정답을 가지고 있고 자식들이 그 정답 안으로 들어오길...
2016.08.16 11:22
[사설] 반갑지않은 국제기구의 우호적 한국경제 평가
한국의 거시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국제적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가 그만큼 튼튼하다는 의미이니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마냥 즐겁지도 않은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실제 기업들의 경영상황은 훨씬 위험스럽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은행(WB)이 집계...
2016.08.16 11:19
[사설] 너무 잦은 정책 뒤집기…공직사회 복지부동이 문제
일선 부처의 주요 정책이 뒤집히는 일이 너무 잦아 정부 신뢰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기요금과 사드 등 국민의 생활과 안보에 직결되는 사안들조차 수시로 바뀌기 일쑤다. 물론 정부 정책은 절대 불변이 아니다. 상황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범위가 예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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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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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