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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마디-해리 트루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170㎝도 안 되는 작은 체구, ‘리틀 맨(little man)’이란 별명은 그가 내린 ‘거대한’ 결정과 대조적이다.1945년 8월 6일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짧게 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사용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1950년 한국전쟁 참전도 트루먼이 내린 결단이었다. 그...
2013.07.29 14:21
<단상-함영훈> 매미 같은 사랑을 해보았나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매미소리 일찍 들은 해는 한발(旱魃:가뭄).’ 선조들의 이 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장마전선을 제압하니 비가 덜 뿌리고 여름 가뭄이 든다는 뜻이다.‘저녁 매미는 맑음’이라는 속담도 있다. 저녁날 매미 울음이 크면 맑은 날이 이어지는 고기압 세력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참 매...
2013.07.29 14:05
<사설> 너무 당연한 영리 매장 음원사용 유료화
정부가 백화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숍, 숙박시설 등에서 상업목적으로 음악을 틀 경우 저작권료(사용료)를 내도록 저작권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음원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 문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료로 아무 거리...
2013.07.26 12:07
<사설> 개성공단 실무회담, 끈은 이어가야 한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25일 6차 회의를 끝으로 파국에 이르고 말았다. 횟수를 더해가는 회담을 지켜보며 이번에는 뭔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난산 끝에 옥동자라는 더 큰 기쁨은 남북 관계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또다시 입증된 셈이다. 회담 재개 가능성도...
2013.07.26 12:02
<헤럴드 포럼 - 김춘래> 외래종 침입으로 위협받는 생태계
생태계는 한 번 파괴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 또한 생태계의 파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외래종에 대해 사후약방문이 아닌 철저한 예방 및 방제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원래 한국에 없던 생물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정착한 종을 외래종이라고 부른다. 주로 연구용이나 국민정서용 등으로...
2013.07.26 12:01
<세상읽기 - 정재욱> 문제는 國史가 아니라 大入제도
국사 수능 필수보다 더 화급한 건 비뚤어진 입시제도를 바로 잡는 일이다. 수능에서 선택받지 못한 과목은 쳐다보지도 않는 교육 편식부터 시정해야 한다. 모든 과목을 수능 필수로 하고 대신 반영 비중을 대폭 낮추는 방안이 어떤가.‘국사(國史) 필수’가 연일 논란이다.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해야...
2013.07.26 11:59
<헤럴드포럼> 외래종 침입으로 위협받는 생태계 - 김춘래(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원래 한국에 없던 생물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정착한 종을 외래종이라고 부른다. 주로 연구용이나 국민정서용 등으로 직접 도입되거나 수입되는 곡물이나 대형 선박에 묻어서 들어온 뒤 국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간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법적으로 620여종이 지정돼 있으며 조사되지 않은 종까지 합치면 그 숫자...
2013.07.26 09:35
<직장신공> 三人行必有我師
‘저는 올해 30세의 철강 업종서 영업에 종사하는 남자입니다. 앞으로 독립해서 자영업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번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꽤 큰 중견기업과 직원 수 여덟 명 정도의 작은 회사 두 곳에서 제의가 왔는데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저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일인지 판단이 안 섭니다. 조언 부...
2013.07.25 11:32
<현장에서 - 최정호> 정쟁 끝내자는 여야대표의 한심한 민생
“당은 앞으로 민생현장에 뛰어들 것” “서민과 중산층이 먹고사는 것, 우리가 해결해야”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각각 지난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와 24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말이다.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그리고 남북정상대화록 실종 등 ‘메가톤급 정쟁’으로 하루...
2013.07.25 11:31
<경제광장 - 한상완> 미국 출구전략과 신흥국 위기
Fed 2~3년에 걸쳐 통화 환수亞 개별 국가차원 여진 불가피한국도 외환보유고 안심 못해美와 통화스와프 가능성 열어둬야서브 프라임 금융위기는 세계 대공황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로 위력적인 것이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수출이 순식간에 30~40%씩 감소할 정도였으니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다고 해도 과...
2013.07.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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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