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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 홍길용> 역사까지 정쟁으로…부끄러운 정치인들
여야가 이젠 역사까지 정쟁의 제물로 삼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을 우리가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을지 부끄러울 정도다.여권의 최고 실세라는 김무성 의원은 지난 4일 ‘역사공부 모임’을 만들며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종식시켜야겠다”고 발언했다. 좌파는 ‘타도’ 대상이고, 역사는 ‘전리품’...
2013.09.12 11:16
<사설> 수산물 방사능 공포 지나친 건 아닌지
수산물 기피 현상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정부 당국에서 방사능 오염이 없다고 설명해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추석 명절이 불과 코앞인데도 수산물 시장은 썰렁하기 짝이 없다. 횟집 등 어패류 식당들도 손님이 크게 줄었다. 아무리 오염 해역과 상관없다고 해도 곧이들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국내산 수산물...
2013.09.12 11:12
<사설>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야 매듭이 풀린다
7박8일간의 러시아ㆍ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이 꼬인 정국을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그 핵심은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국정원 개혁문제다. 12일로 천막 농성 43일째를 맞은 민주당은 독대를 원하면서도 여당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도 내용에 따라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새누리당 중진들이나 최고위원들까지 ...
2013.09.12 11:12
<데스크 칼럼 - 정덕상> 권력기관 ‘빅4’ 정상작동하는가
흔들리는 권력은 암투를 부른다. 국민의 합의에 의해 폭력 행사권을 부여받은 권력기관들은 그 폭력을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지 매일 되돌아봐도 부족하다. 특히 공권력의 사유화를 유혹받는다면, 권력의 유한함을 새겨야 한다.핵심권력기관이 이상하다. 감사원, 국가정보원, 검찰, 국세청. 얼마나 힘이 센지 ...
2013.09.12 11:11
<세상을 바꾼 한마디-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요즘처럼 가을이 시작된 1910년 9월 8일. 평생 글을 써온 선비가 마지막 문장을 시작했다.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 역사 헤아리니,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만 하구나”. 절명시(絶命詩)를 쓴 다음, 이튿날 소주에 아편을 섞어 마신 뒤 유언을 남긴다. “나라가 선비를 기른 지 오백년이나 됐는데 나라...
2013.09.11 11:41
<세상읽기 - 정장선> 이석기 사태, 한국정당 전환점 되어야
공안당국, 증거에 의한 수사하고국정원·檢 내부개혁도 병행돼야진보진영 성역없는 北 비판 필요민주당 단일화 의존 행태 반성을이번 이석기 사태는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 시기만 문제였을 뿐이었다는 게 솔직한 고백일 것이다. 2001년 NL(민족해방) 계열이 제도권 진보정당에 참여를 선언한 뒤 수단과 ...
2013.09.11 11:15
<문화스포츠 칼럼 - 박지영> 미술관 바닥에서 그림 그리는 아이들
3년 전 영국 런던에 살 때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아이와 반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테이트 현대미술관을 찾았다. 상설전시장에 들어가자 미술관 교육담당 직원은 학생들에게 각자 맘에 드는 그림을 하나씩 고르라고 했다. 아이들은 싸이 톰블리,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거장의 그림 앞에 섰다. 그리곤 아무렇지도 않게 미술...
2013.09.11 11:10
<사설> 방사능 오염수 거짓말쟁이 된 아베 총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로 일본 내부가 시끄럽다.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직후의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참석, 방사능 오염수는 도쿄 올림픽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한 반발이 심상찮은 것이다.문제의 후쿠시마 현지 주민들과 복...
2013.09.11 11:09
<사설> 채 총장 유전자 검사 더 미룰 일 아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婚外) 아들 논란이 더욱 미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급기야 ‘제 아이는 채동욱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혼외 아들 생모 편지가 공개된 것이다. 이 여성은 편지로 채 총장과 알게 된 경위, 문제의 아들 성(姓)이 채(蔡) 씨인 것은 맞지만 채 총장의 자식은 아니라는 점, 학교 학...
2013.09.11 11:09
<광화문 광장 - 김형곤> ‘뽑기’와 금융한류… ‘K금융’길이 보인다
금융투자업계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흥국이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이 투자에 찬스일 수 있다. K-팝은 정치인이 부흥시킨 게 아니다. 순수민간의 작품이다. 이제 금융한류를 조심스레 꿈꿔본다.얼마 전 만난 자산운용사 대표는 재미난 얘기로 대화를 시작했다.한국인만큼 창조와 모방, 모방과...
2013.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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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앞두고 휘청이는 둔촌주공 …조합장 고발·상가분쟁 재점화 [부동산360]
올해 말 입주를 앞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이 조합원으로부터 업무방해죄,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로 고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A씨는 지난 27일 강동경찰서에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과 그 외 2인을 입찰방해죄·업무방해죄·개인정보보호의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죄·횡령죄 등 5개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박 조합장 등이 과거 홍보용역(OS) 업체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