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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마디-아베베 비킬라> “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1960년 로마올림픽, 42.195㎞의 대장정의 결승점에 선두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경악했다. 마라톤에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흑인선수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난공불락인 2시간20분 벽을 훌쩍 깬 2시간15분16초의 기록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맨발이었다.4년 뒤 또다시 세상은 놀랐다. 몇 주 전...
2013.10.30 11:25
<데스크 칼럼 - 박승윤> 대한민국 국민들, 행복하십니까
국민 행복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기업이나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규제를 최소화하고 자율성을 높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개인의 행복을 이끌어낸다.제2의 한강 기적으로 경제 부흥을 이루고 문화 융성으로 국민 행복을 이루겠다. 박근혜정부가 제시한 ...
2013.10.30 11:23
<세상을 바꾼 한마디-이준> “대장부 한번 가면 어찌 다시 돌아오리”
이역만리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는 대한민국 1세대 검사였다. 그는 한국 최초의 근대적 사법교육기관인 법관양성소 1호 졸업생이다. 그러나 검사생활은 1개월 남짓이었다. 한성재판소 검사보로 임관된 뒤 고위관리들의 비행을 파헤치고 비판하다가 면직됐다. 훗날 고종이 그에게 만국평화회의에 밀지를 준 것도 이런 ...
2013.10.29 11:29
<쉼표> 책도둑
지난해 성탄절, 60대 남성이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50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45년 전 한 도서관에서 책 5권을 훔친게 내내 마음에 걸려 죗값을 치르겠다고 그곳을 찾았지만 없어진 뒤라 성금으로 대신한다는 사연이었다.많은 사람이 붐비는 대형서점은 책도둑이 으레 있기 마련이다. 교보문고에서 2년 넘게 시가 ...
2013.10.29 11:16
<사설> ‘국민참여재판’ 이대로 가도 되는 것인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인 안도현(우석대 교수) 씨가 28일 전주지법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 만장일치의 무죄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평결 일부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며 선고를 연기했다. 국민배심원의 평결을 재판부가 따르지...
2013.10.29 11:10
<사설> 가파른 원화강세, 기업 내성키워 극복해야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 행진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겨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복병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난주 1055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 이후 1060원 선을 지키고 있지만 오래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의 추세라면 연중 최저점(1054.5원) ...
2013.10.29 11:10
<프리즘 - 박도제> 경찰이 위험하다
이번 국정원 댓글 수사를 둘러싼 일련의 경찰의 대응을 보면, 맹목적인 상명하복의 조직문화가 엿보인다. 이같은 조직문화가 유지되어서는 국민의 신뢰를 다시금 쌓아올리기 어렵다.일주일 전 경찰의 날. 박근혜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10만 경찰의 존재에 대해 반짝 관심을 모았지만, 그뿐이다. 달라진 것은 없다. ...
2013.10.29 11:10
<세상을 바꾼 한마디-미하일 고르바초프>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것이다”
1985년 3월 11일 소련 최고 통치자로 54살의 청년(?)이 등장했다. 보통 70살이 넘었던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러시아 북부 출신 시골뜨기가 오른 것이다. 그때만 해도 소련의 마지막 서기장이자, 소련의 최초의 대통령이면서 마지막 대통령이 될 줄은 그도 몰랐다.미국 타임 지가 “80년대에 가장 중요한 사건을 일으킨 배후...
2013.10.28 11:35
<쉼표> 골프전쟁
지난 8월 동촌 KPGA 선수권대회 연장전에서 약간 더 긴 거리 퍼팅을 남겨두었던 김형태가 먼저 버디에 성공하자, 긴장한 이상희의 퍼터를 떠난 볼은 홀컵을 빗나가고 만다. 김형태의 우승은 경쟁자와의 멘탈 싸움에서 이긴 것으로 해석됐다.그러나 프로야구 감독이었던 백인천은 스스로 외부 요인들을 제어하고 내부 역량을...
2013.10.28 11:21
<월요광장 - 권대봉> 독도가 있어 한반도가 있다
도요토미 지시로 제작된 日지도“독도·울릉도는 조선영토” 표기1951년 샌프란시스코 조약때도독도는 일본영토서 명백히 배제‘한반도가 있어 동해바다가 있고, 동해바다가 있어 독도가 있네. 파란 하늘 바람을 머리에 이고, 푸른 바다 물결을 가슴에 안았네. 해국(海菊)이 수줍게 반기는 독도 땅에 살포시 발을 딛고, 맑은...
2013.10.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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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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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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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