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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곁에서 믿어주어라
‘중견 기업에 다니는 부장의 아내입니다. 남편의 상사로 근무하던 이사가 승진을 오랫동안 하지 못해서 다른 회사로 떠났는데, 책임자가 따로 오지 않고 팀이 다른 이사 밑으로 배속돼서 일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가 기존에 있던 팀장만 편파적으로 아낀다는 겁니다. 남편은 내년에 승진 대상자인데 이대로...
2013.11.28 11:31
<경제광장 - 강명헌> 중앙은행 독립성의 진화
세계 경제위기·유럽 재정위기로물가안정 수호기관 개념 변화통화정책 운용은 독립성 추구고용·성장 위해 정부와 협조를지난 4월 초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한국은행은 정부와 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직면해 금리를 동결해도, 내려도 모두 비난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2013.11.28 11:30
<사설> 병사묘역으로 돌아간 ‘참 군인’ 채명신
지난 25일 타계한 채명신 장군이 28일 영결식을 갖고 국립서울현충원 ‘2번 병사묘역’에 안장됐다. 이곳에는 1033명이 잠들어 있으며 그 대부분(971기)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병사들이다. 이제 채 장군은 그토록 사랑했던 ‘전우’들 곁으로 돌아가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됐다. 널찍하고 잘 단장된 장군묘역을 외...
2013.11.28 11:26
<사설> 인내심의 한계 허무는 일본의 망언망동
인내심의 한계 허무는 일본의 망언망동우리를 향한 일본의 망발 퍼레이드가 결국 막장에 이르렀다. 극우를 표방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최근 “협상조차 할 수 없는 어리석은 나라”라며 우리나라를 비하하더니 이번에는 일본 유력 주간지가 국가원수에 대해 대놓고 막말 표현을 썼다. 슈칸분슌(週刊文春)이라는 잡...
2013.11.28 11:26
<프리즘 - 이형석> ‘복고’와 ‘잉여’, 그리고 교황의 ‘묵시록’
또 다른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교황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복음의 기쁨’이란 글에서 규제 없는 자본주의를 ‘새로운 독재’라고 규정했다. 그는 “극소수의 소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면서, 절대다수와의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며 “시장과 금융투기에 완벽한 자율성을...
2013.11.28 11:26
<데스크 칼럼 - 이해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지금으로부터 3년여 전인 2010년 7월 남북관계를 토론하는 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 후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외국 전문가까지 포함된 정부 합동조사단이 면밀한 조사 끝에 ‘북한 잠수정에 의한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을 때였다. 세미...
2013.11.28 11:25
<데스크칼럼>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해준 문화부장
지금으로부터 3년여 전인 2010년 7월 남북관계를 토론하는 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 후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외국 전문가까지 포함된 정부 합동조사단이 면밀한 조사 끝에 ‘북한 잠수정에 의한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을 때였다. 세미...
2013.11.28 09:59
<세상을 바꾼 한마디-아베 피에르> “나는 사랑하려고 몸부림쳤습니다”
“묘비에 새기고 싶은 글은 어떤 것입니까”란 질문을 받은 노신부의 답은 이랬다. “나는 사랑하려고 몸부림쳤습니다. 기쁨과 더불어, 그리고 슬픔과 더불어.”2007년 94살의 나이로 선종하기까지 아베 피에르 신부는 해마다 ‘프랑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1위에 꼽혔다.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미래를 버리고...
2013.11.27 11:31
<쉼표> 바보 신부
스스로 ‘바보’라 부르며 한없이 자신을 낮춤으로써 오히려 세상사람들의 더없는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사람.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서도 세상을 울렸던 사람. 증오보다는 사랑과 용서를, 대립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화해를 앞세워 실천함으로써 암울한 시대의 등불이 됐던 사람. 2009년 87세로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이다.그...
2013.11.27 11:23
<세상속으로 - 신율> 신부님과 종북몰이
정국 뒤흔든 박창신 신부 발언강론전문엔 주로 NLL문제 언급정권 퇴진 외칠 자유 있지만사상의 자유와 종북 구분해야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속한 박창신 원로 신부의 발언이 정국을, 아니 전국을 흔들고 있다. 그가 만일 박근혜정권 퇴진만을 언급했으면 그 파장이 이토록 크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다. 천주교 정의구현사...
2013.1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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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짓고 안 팔린 아파트 수두룩…‘악성 미분양’ 7개월째 늘었다 [부동산360]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째 늘어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 착공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 석 달째 증가세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