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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X파일] 과다집계ㆍ과잉집행에 단두대까지 오른 쌍용건설…사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16위를 기록한 쌍용건설의 수명이 경각에 달렸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채권단과 워크아웃이행약정을 맺으며 기업재무개선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의 추가지원 결정이 없는 쌍용건설은 상장폐지가 확실시 되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공사 수주를 위한 최소자본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
2013.12.30 07:19
<세상읽기 - 황해창> 독거엄마를 부탁해
지난 주말 저녁, 혼자 사는 노인들이 한집에서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함께 여생을 보낸다는 방송 뉴스가 있었다.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봤다. 내용은 이랬다. 경남 의령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7년부터 독거노인 공동주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는 거다. 홀로된 노인들을 5~9명씩 한 단위로 경로당...
2013.12.27 11:07
<사설>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부품 · 소재산업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선정 발표한 200대 미래 유망 부품 소재 기술이 주목을 끈다. 뭐든 칠만하면 태양전지가 되는 ‘솔라 페인트’, 깃털보다 가벼운 ‘초경량 미래형 에어로 메탈’ 등이 포함돼 있다. 외과 수술 후 부작용 없이 조직 재생을 도와주는 ‘자가치유 가능한 인조직 접합소재’도 있다. 부품 분야에선 충전 ...
2013.12.27 11:07
<사설> 아베의 신사 참배는 또다른 침략행위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를 무시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 이후 처음이다. 아베는 참배 후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했다. 중국...
2013.12.27 11:07
<직장신공> 인지찰즉무도(人至察則無徒)
‘평소 존경해 오던 상사가 알고 보니 거래업체와의 일처리에 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회사 다니는 기분도 우울해지고, 상사를 대하기도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오해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누구에게 의논할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눈 감아야 합니까, 더 윗선에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
2013.12.26 11:55
<경제광장 - 박종구> 블룸버그 유산과 뉴욕시의 장래
경쟁·효율 강조 블룸버그 시장사회적약자 배려 부분은 아쉬워내달 시장직 이어받는 블라지오상생과 다이너미즘 균형 찾아야다음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2년 만에 퇴임하고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가 시장직을 승계한다. 계층 간 빈부격차 문제를 이슈화해 당선된 블라지오는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블룸버그가 ...
2013.12.26 11:54
<사설> ‘예고 없는 전쟁’ 위협 제대로 듣고 있나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상찮다. ‘광고(예고) 없는 전쟁’ ‘최후의 선택’ 등 좀체 쓰지 않던 표현을 입버릇처럼 되풀이한다. 요 며칠 작심하고 쏟아낸 막말을 한데 꿰면 불시에 초대형 사고라도 치겠다는 태도다. 그저 말뿐인 으름장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장성택 처형 등 내부불안에 따른 불가측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
2013.12.26 11:52
<사설> 정도 넘은 코레일 방만경영, 개혁 불가피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코레일의 방만경영 실태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시간 근무 규정을 불과 5분 초과한다고 기관사를 1명 더 고용하는 조직이 코레일이다. 탄력근무는 남의 나라 얘기다. 아무리 공기업이라고 하지만 기업 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합리성과 효율성마저 내던져버린...
2013.12.26 11:52
<데스크 칼럼 - 이해준> 2013년 문화코드의 핵심은 ‘그리움’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북방한계선(NLL)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
2013.12.26 11:52
<데스크칼럼>2013년을 관통한 문화코드는 ‘그리움’/이해준 문화부장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NLL(북방한계선)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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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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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