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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官피아 세금도둑 없게 공공 경영평가 강화해야
‘적폐(積弊)의 온상’ 관(官)피아 커넥션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 38곳의 수장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관료 낙하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 수력원자력 광물자원공사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방만 공기업을 모두 퇴직관료들이 접수했다. 상임감사는 36...
2014.05.07 11:59
<사설> ‘세월호’ 2차 희생 비극 더는 안된다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세월호 참사 21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이광욱씨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천안함 침몰 당시 고 한주호 준위가 그러했듯이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사나운 바다에 뛰어드는 일을 자청했다가 변을 당했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 씨처...
2014.05.07 11:59
<데스크칼럼 - 김형곤> 사외이사님, 안녕들 하십니까?
김형곤 금융투자부장다 지난걸 왜 또 꺼내냐고 하고 싶겠지만 다시한번 짚고 넘어갈 문제다.사외이사 얘기다.지난달 정기주총 시즌에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가 주총이 끝나면서 잠시 잊혀졌을 뿐이다.세월호 참사로 논란의 핵으로 등장한 ‘관피아’ 문제와 지금의 사외이사 제도는 결코 무관치 않다.관직에서 공공기...
2014.05.07 11:18
오월과 경세제민(經世濟民)
오월은 사랑과 감사의 달이다. 1일은 근로자의 날, 5일은 어린이 날, 6일은 부처님 오신 날, 8일은 어버이 날, 11일은 입양의 날, 15일은 스승의 날, 19일은 성인의 날, 21은 부부의 날.하나 더, 7일은 여성가족부 지정 ‘가족사랑의 날’이다. 바빠도 매주 수요일만큼은 일찍 귀가해 가족의 정을 느끼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2014.05.07 11:15
<세상속으로 - 최영진> ‘늘공’ 의 공직사회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초보 ‘얼공’으로 채워진 청와대영악한 ‘늘공’ 집단 장악 난망‘범국민적’ 개혁연합 구축 필요국회, 특히 野도움 절대 중요300여명의 생명을 눈앞에서 떠나보내면서 더욱 분노하는 것은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내장된 무능과 무책임, 부패와 비리의 먹이사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때문이다. 안행부나 해수부 고위 관료에...
2014.05.07 11:11
<세상읽기 - 문호진> 모진 ‘세월’ 을 이기고
#아르헨티나의 ‘5월 어머니회’는 지금도 세 가지의 금도를 지킨다고 한다. 첫째로 실종된 자식의 주검을 발굴하지 않으며, 둘째로 기념비를 세우지 않으며, 셋째로 금전 보상을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아직 그들의 가슴속에 결코 죽은 것이 아니며, 그들의 고귀한 정신을 절대로 돌 속에 가둘 수 없으며, 불의에...
2014.05.02 11:17
<헤럴드 포럼 - 엄지용> 녹색경영 전문가 육성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약속한대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배출권 거래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에는 의무 감축국으로 다른 개발도상국과 함께 감축 부담을 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의 탄소경영 역량이 단지 환경친화적 소비자 유인 수준을 넘어 기...
2014.05.02 11:12
<사설> 뒷북과 홀대에 더 서러운 일반 희생자들
세월호의 공식 탑승인원은 476명이다. 이 가운데 174명만 구조되고 70명이 넘는 승객들이 아직도 실종 상태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일반인 탑승객들이다.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워낙 컸던 탓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들 일반 실종자 및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은 두 배나 크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그나마 있는 ...
2014.05.02 11:10
<사설> 구조현장서 업자 설치는 건 지휘체계 부재탓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 현장의 난맥상이 실망스럽다 못해 참담하다. 엉성하고 무능한 초동 대처로 1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놓친 것만 해도 가슴에 천불이 날 지경인데 보름이 지나도 수색 현장의 혼선과 잡음은 끊이질 않는다. 사고 초기부터 해양경찰과 민간 해양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와의...
2014.05.02 11:10
<직장신공> 과유불급
‘플랜트 회사 설계팀에 근무하는 1년차 직장인입니다. 6개월 본사 근무 후에 3개월 간 현장파견을 나왔는데 일이 마무리 되지 않습니다. 제 본업은 끝났는데 현장에서 시공 부분까지 보아주다 보니까 자꾸 연장을 하게 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도 현장 이사님이 놓아주지 않습니다. 본사 과장님은 빨리 복귀하라고 성화...
2014.05.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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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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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