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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은행 매각, 좋은 주인 찾기가 우선
과거 정부에서 3차례나 실패했던 우리은행 매각(민영화)이 다시 추진된다. 과거 일괄매각 방식에서 이번에는 정부 지분 56.97% 중 30%는 경영권을 부여해 통째로 팔고, 나머지 26.97%는 0.5~10%로 나눠 파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경영권과 재무적 투자를 분리함으로써 인수 부담을 줄이고 시장 수요에도 부응하겠다는 계산...
2014.06.24 11:03
<사설> 문 후보자 중도 사퇴로 더 깊어진 국정공백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였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결국 사퇴를 표명했다. 그간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친일 문제 등 자신을 둘러싼 오해가 대부분 풀렸고, 애국지사 손자로 추정된다는 국가보훈처의 확인을 통해 명예회복이 어느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해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2014.06.24 11:03
기대되는 ‘농촌융복합산업육성법’
과거 중대형 중심이었던 전원주택시장이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전원주택의 가격을 낮추고자 다양한 종류의 소형주택과 이동식주택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농귀촌이 새로운 사회적 현상으로 부상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농사법이며 새로운 농작물을 가르...
2014.06.23 11:40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회생기업 - 채권단의 동상이몽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기업 회생을 위해 채권단과 경영진이 힘을 모은다는 큰 명분 아래다. ‘이해’와 ‘노력’의 관계여야 한다. 하지만 빌려준 돈을 떼일 수도 있다는 ‘조바심’과, 경영권을 빼앗기지나 않을까하는 ‘의심’이 부딪히는 경우가 적잖게 목격된다...
2014.06.23 11:36
진화하는 중계방송
“한 사람 제치고, 두 사람 제치고, 슛∼골인!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70~80년 대 까지만 해도 축구중계는 다큐를 보는 듯 했다. 정확한 발음, 청정한 목소리로 ‘아나운서의 전형’을 보여준 원종관ㆍ서기원 캐스터가 주로 마이크를 잡을 때 였다.보도 기능에 충실하던 축구 중계의 흐름을 확 바꾼...
2014.06.23 11:36
<글로벌 인사이트 - 유현주> 가족중심의 칠레인 사로잡기
칠레에서 한 달 이상 머문 외국인들은 칠레인들이 생각보다 차갑고 내향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성향은 칠레인들에게 유독 두드러진 가족중심적 배타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칠레인들의 삶은 매우 가족 중심적이다. 주변의 칠레인들을 보아도 학교나 직장 밖에서 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한 달에 세 번...
2014.06.23 11:34
<사설> 새출발 단원고 학생들에게 악플이라니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편지 한 장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단원고 2학년 학생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최근까지 부모들과 심리치료를 받아온 학생들이 25일 학교로 정식 복귀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심경과 사회에 대한 호소를 담아 인터넷에 올린 글이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
2014.06.23 11:33
<사설> 또 총기사고, 병력자원 부족이 한 원인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또 일어났다. 지난 2011년 김포 해병대 사고처럼 이번에도 부대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관심사병이 문제였다. 사고를 낸 임 모 병장은 GOP 근무를 할 수 없는 A급 관심병사였으나 한 달 전 B급으로 조정돼 근무에 투입됐다고 한다. GOP는...
2014.06.23 11:32
<헤럴드 포럼 - 박상근> 소득불균형 해소와 세제의 역할
경제가 세계화ㆍ첨단화ㆍ정보화되면서 성장의 과실인 부와 소득이 대기업과 부자에게 집중되었고 중소기업과 서민은 소외됐다. 이에 따라 소득불균형, 즉 빈부격차가 심화됐다.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교황도 세계적인 소득불균형의 심각성을 경고한바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 기준으로 1990년대 초 80%에 육박했던 중...
2014.06.23 11:32
<헤럴드포럼 - 박상근> 소득불균형 해소와 세제의 역할
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 경영학박사)경제가 세계화ㆍ첨단화ㆍ정보화되면서 성장의 과실인 부와 소득이 대기업과 부자에게 집중되었고 중소기업과 서민은 소외됐다. 이에 따라 소득불균형, 즉 빈부격차가 심화됐다.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교황도 세계적인 소득불균형의 심각성을 경고한바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
2014.06.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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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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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짓고 안 팔린 아파트 수두룩…‘악성 미분양’ 7개월째 늘었다 [부동산360]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째 늘어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 착공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 석 달째 증가세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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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