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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릭> 당신의 마음 저 깊숙한 곳에 내가…
별이 빛나는 밤, 노란 초승달 위에 젊은 남녀가 앉았다. 푸른 눈의 남자는 기타줄을 튕기고, 여자는 살포시 눈을 감았다. 연인의 눈에 막 콩깍지가 씌워지고 있다.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순간이다. 한 점의 똑 떨어지는 일러스트 같은 이 그림은 작가 지니 리(Jeanie Leeㆍ40)가 서울 청담동 갤러리엠에서 ‘이해의 여정’전...
2013.03.26 11:22
<사설> 강력한 안보의지만이 北 추가도발 억제
천안함이 폭침된 지 꼭 3년이 됐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46명의 젊은 장병과 이들을 구하다 함께 스러져간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는 두 동강 난 천안함이 전시돼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 벌써 56만명이 다녀가 그날의 아픈 기억...
2013.03.26 11:18
3판 최종 수정 너무 속 보이는 민주당 노원丙 무공천
민주통합당이 4ㆍ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노른자위 격인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한다. 무소속 출마를 확정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한 배려와 야권 연대라는 정치적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러나 그 어떤 설명도 옹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다.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오만과 불통으로...
2013.03.26 11:17
<데스크 칼럼 - 김대우> 키프로스 경제위기와 나비효과
키프로스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유로존 재정취약국으로 전이되고 유로존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뇌관이 될 수 있다. 신흥국이라고 키프로스 사태의 영향권에서 안전지대는 아니다.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협상 데드라인(25일)을 코앞에 두고 6시간 동안 마라톤회의 끝에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을 승인...
2013.03.26 11:16
<데스크칼럼>키프로스 경제위기와 나비효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협상 데드라인(25일)을 코앞에 두고 6시간 동안 마라톤회의 끝에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을 승인, 간발의 차로 키프로스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면했다. 외신들은 키프로스가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며 숨가쁘게 타전했고 국제금융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시적 봉합일뿐...
2013.03.26 09:54
‘일반인’에게 내부 핵심정부 보고…‘멘붕’ 빠진 부처들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정부 부처들이 멘붕에 빠졌다. 새정부 내각 구성 과정에서 장관급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하자 이들에게 보고한 국가 차원의 고급 정보들이 새어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사퇴했다. 후보로 지명된 지 12일만이다. 그동안 한 후보자는 공정위의 각 국에서 업무...
2013.03.26 09:25
이민화 창조경제론 6) 창조경제와 시장 플랫폼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퀴즈킹 등의 카카오톡게임이 스마트게임의 판도를 뒤엎고 있다. 가수 싸이가 전세계를 누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음악과 게임은 과거에도 분명히 있었다.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는 2009년부터 사업을 해왔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플랫폼’이다. 싸이의 성공은 유튜브가,...
2013.03.26 07:37
<사설> 성접대 사건 덤터기 쓴 피해자는 없나
호화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한 의혹들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별장 주인이자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모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당초 10명 안팎에서 지금은 30명 선으로 늘어나 그 실명이 트위터 등 개인 통신망을 타고 급속히 옮겨지고 있다. 속옷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며 이상한 행동...
2013.03.25 11:26
<사설> 국정원장 출금, 국민 모두가 부끄러운 일
퇴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국내에서 빠져나가려다 출국금지 조치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행보를 지켜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도피성 출국이라는 인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그동안 공개적으로 출국 의사를 극구 부인해 왔다는 점에서 그러한 의혹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정권에서...
2013.03.25 11:25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인터넷은 누구의 공간인가?
인터넷 공간이 진보세력에 점령당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과학적인가? 대한민국은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된 나라다. 보수 진보 가려가며 인터넷을 쓰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충분히 가능하다.인터넷 공간이 진보세력에 점령당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과학적인가? 젊은 층이 뉴미디어에 익숙하고, 20~30대가 대체적으로 정치성향이...
2013.03.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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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