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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전창협> 2013년, 우리들의 귀향(歸鄕)
“정치란 식량을 풍족히 하고, 군대를 충분히 하고,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이다.”진짜 공자님이 하신 말씀이다. 곳간에서 인심도 나지만 민심의 근원지도 먹고사는 문제다. 특히 명절 즈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20년 전인 1994년 추석을 앞둔 대한민국의 풍경은 말 그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란 말이 딱...
2013.09.09 11:16
<칼럼-함영훈> 무연고 묘소 보듬어 주는 인정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추석 전 소분 안하민 자왈 썽 멩질 먹으레 온다.”소분은 벌초(伐草)를 뜻한다. 추석 전에 벌초하지 않으면, 조상이 풀 덤불 쓰고 고생고생하며 명절 차례상 먹으러 온다는 제주도 속담이다. 경기도에도 “8월에 벌초하는 사람은 자식으로 안 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한가위가 되기 전에 조...
2013.09.09 09:15
<글로벌인사이트> ‘위기의 코너’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프랑스어로 ‘동쪽의 해 뜨는 나라’라는 의미의 레반트(Levant)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통합하여 지칭하는 명칭이다. 이곳이야 말로 중동의 역사적 중심지이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이 요즘 들어 더욱 혼란스럽다. 요르단 북쪽의 시리아는 2011년 3월부...
2013.09.09 07:36
<사설> 또 한번 세상을 바꿀 삼성 ‘갤럭시 기어’
삼성전자가 손목시계형 휴대폰 ‘갤럭시 기어’를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전격 공개했다. 삼성 측은 갤럭시 기어가 전화, 문자, e-메일, 사진촬영 기능 등이 내장된 뉴 트렌드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140여개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73.8g의 초경량 갤럭시 기어를 의식한 듯 이날...
2013.09.06 11:13
<사설> 언제까지 돌려막기로 복지를 때울 건가
0~5세 영유아 무상보육 예산 부족에 따른 정부와 서울시 간 오랜 갈등이 일단 해소됐다. 서울시가 ‘올해 부족한 무상보육비 일부를 추경으로 편성하라’는 정부 요구를 늦게나마 수용한 결과다. 서울시는 우선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나머지 부족액 1780억원은 추경과 국비지원금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 서울시...
2013.09.06 11:12
<헤럴드 포럼 - 박철규> 대의에 기반 둔 21세기 창조경제를 기대한다
경제주체들 간에 동반성장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건강한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면 21세기 창조 경제는 대의에 기반을 둔 사회통합의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모든 기업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제품의 생산원가를 절감해 더 많은 이익을 획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의 비...
2013.09.06 11:12
<세상읽기 - 정재욱> ‘관대한, 너무나 관대한’
“세상 어느 나라가 제 목에 비수를 겨누는 집단에 이토록 관대하단 말인가. 법과 원칙을 어겨도 무력하리만치 관대한 게 우리 사회다. 그러나 정작 관대해야 할 다문화와 도전실패 껴안기에는 왜 이리 인색한지….”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관대해졌는지 모르겠다. ‘이석기 사태’를 보면서 드는 느낌이 그렇다. 대놓...
2013.09.06 11:11
대의에 기반을 둔 21세기 창조경제를 기대한다/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모든 기업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제품의 생산원가를 절감해 더 많은 이익을 획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나의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려는 원가절감 노력은 외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부(富)를 더 많이 획득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원가절감을 위해 협력(하...
2013.09.06 07:57
<직장신공> 의도를 숨겨라
‘삼촌이 운영하는 국수집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34살의 요리사입니다. 저는 처음에 홀 서빙부터 시작해서 삼촌께 국수 비법을 배웠고, 식당도 점차 유명해져서 분점이 셋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일을 배울 생각에 적은 월급에도 불평 없이 일만 해왔는데, 1년 전 삼촌은 식당 운영에서 손을 뗐고 숙모와 아들들이 관리...
2013.09.05 11:24
<경제광장 - 한상완> 관광산업만 귀하신 몸?
타산업 고용효과 큰 제조업밀어줘야 할판에 때리기라니…GM 잃은 美디트로이트처럼무너진뒤 땅치고 후회할수도관광산업이 귀하신 대접을 받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온갖 ‘손톱 밑 가시’를 찾아내 뽑아주는 중이다. 중국 관광객 확대를 위해서 복수비자 발급을 허용하기로 하고,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2013.09.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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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에 20년 산다…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부동산360]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0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에 공급하는 주택으로, 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서울리츠가 소유한 행복주택 119가구 및 예비입주자 185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리츠 행복주택의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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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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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