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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칼럼 - 박인호> 세월호 참사와 ‘진짜’가 사라져가는 전원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산행을 즐기는 이라면 높은 산의 등산로 초입에서 더덕 등을 풀어놓고 파는 산골주민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도시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더덕을 보여주며, “바로 이 산에서 캔 ‘진짜’ 산더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일부 등산객은 지갑을 연다. 아마도 이렇게 깊은 산속이라면 진짜 산...
2014.06.10 08:31
<월요광장 - 권대봉> ‘창조의 시대’ 꽃피우려면 자율문화는 필수
필요재원 조달 말한 후보 없고유권자 감성 자극 공약만 난무국가개조 선진문화 창달위해선문화자본 활용이 가장 효과적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약속한 것을 종합하면, “저를 선택하면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
2014.06.09 11:31
<헤럴드 포럼 - 김광태> 호국보훈의 깊은 뜻을 기리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전국각지의 충혼탑, 충절비가 더욱 더 경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인 이유로 수많은 외세침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어온 것은 옛 선조들과 선열들의 강한 호국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풍요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2014.06.09 11:30
<쉼표> 정도전의 국무총리론
흔히 총리를 가리켜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 한다. 조선시대 영의정의 위상을 빗댄 말이다. 영의정은 재상 또는 정승이라고도 불렸다. ‘재상정치’의 초석을 놓은 이가 바로 조선개국의 주역 정도전이다. 지난 주말 방영된 KBS 사극 ‘정도전’에서는 재상정치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조선은 임...
2014.06.09 11:29
<글로벌 인사이트 - 박민준> 인도, 문제는 제조업이다
지난해 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인도 경제가 부활하고 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적자도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루피화는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당 61~62루피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제조업의 침체가 인도 경제의 아킬레스 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말 상반기 정부 예...
2014.06.09 11:23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재평가 받는 삼성의 경영권 가치
옛날 중국 진(晉)나라 귀족 범선자가 노(魯)나라 현자 목숙을 만나 물었다.“죽은 후에도 썩지 않는다(불후, 不朽)는 참 뜻이 무엇입니까?”그러면서 미처 답을 듣기도 전에 자랑하기를, “우리 집안이 수 천년간 집안을 유지해왔는데, 이게 불후 아닐까요?이어 목숙이 담담하게 답한다.“대대로 제사가 끊기지 않는 것은 어...
2014.06.09 11:22
<사설> 개각 · 靑 개편, 개혁과 쇄신 내팽개칠 것인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국무총리후보 발표를 시작으로 7명 안팎 장관, 4명 내외 청와대 수석 교체 등 대대적인 정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정부 인사는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추락한 민심을 추스려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국가 대개조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2014.06.09 11:22
<사설> 대기업 환경위반 ‘심하다’ 할 정도로 처벌해야
국내 대기업의 환경 인식이 이렇게 가벼울 줄 미처 몰랐다. 환경부가 지난 4월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여 38건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토탈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간판급 국내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더 충격적이고 놀라운 것은...
2014.06.09 11:22
<헤럴드포럼 - 김광태> 호국보훈의 깊은 뜻을 기리자
김광태 농협안성교육원 교수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전국각지의 충혼탑, 충절비가 더욱 더 경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인 이유로 수많은 외세침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어온 것은 옛 선조들과 선열들의 강한 호국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풍요는 순...
2014.06.09 10:01
<월요광장 - 권대봉> ‘창조의 시대’ 꽃피우려면 자율문화는 필수
권대봉 고려대 교수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약속한 것을 종합하면, “저를 선택하면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안전한 생활이 보장됩니다. 안전사고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2014.06.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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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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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